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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편하게 살려하고, 쉬운것에 익숙하긴 쉽다.
골치아픈 세상,
그렇잖아도 머리가 아픈데,힘들게 살기 싫은거지.
독서,
그 중요성은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거다.
허지만, 점점 독서인구가 준단 것은 문제가 아닐수 없지.
아무리 컴퓨터의 정보가 홍수처럼 밀려온다해도 독서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을거다.
-너 만한 나이에, 읽었던 책의 감동이 지금껏 잊혀지지
않고 많은 교훈을 주고, 격려가 되고 등불이 되기도
하더라.
숨을 죽이면서 읽었던 <괴도 루팡>의 신출귀몰한 범행숫법.
그 감동이 어땠는지.....??
시간이 없다는 핑게는, 핑게일뿐....
자투리 시간이라도 이용하면 독서량은 충분하다.
하루에, 단 한페이지의 글이라도 읽으렴.......
이런 잔소리(?)를 해도 녀석은 한귀로 듣고 흘린다.
영란인, 전공이 문창과라 설까?
나름대로 자기방에 갖혀 독서삼매에 빠진것을 보는데..
이 녀석은, 교양서적을 구경할수 조차 없다.
서가에 먼지가 켜켜히 쌓인채 그대로 꽂혀있다.
활자에 빠져 고독을 즐김서 읽는 책.
책과의 거리 좁힘은 어쩜 습관인지도 모른다.
자신의 머리에 상상의 세계를 여는 독서.
거기에 빠지면 얼마나 큰 희열인가?
허지만,
영상물에 쉽게 길들어진 세대.
독서하라고 하면,이건 마치 구세대적인 케케묵은 잔 소리라고
보는 것은 아닌지.....
긴 시간을 인내가 요구되는 독서의 재미가 어떻게 순간 순간의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 게임과 비교가 되겠는가?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는 게임이라해도, 그 마약같은 게임의
재미가 어떻게 독서의 재미와 비교가 될까.
-아빠,
광해군은 왜 끝에다 군이라고 불러요?
광해군도 왕이 잖아.......
이런 엉뚱하고 무식한 질문을 하는 녀석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그래,
그래서 독서를 하란거야.
책속에 네가 궁금한것들이 넘두 많아.
게임은 백날 해도 그런 것을 알려주지 않지?
저기 삼성출판사의 < 소설로 읽는 한국사 >를 읽어봐라.
16 권을 맘먹고 한권 한권 읽어봐,
읽고 나면 네가 얼마나 역사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단 것을
금방 느낄거야..
거기, 네가 알고싶은 것들이 다 있어.
< 책속에 길이 있다 > 한말있지?
그래서 책을 읽어라 하는거야.
이런 옳은 소리만 하는 공자같은 말씀이지만,
나를 먼저 개혁해야 한다.
게으름에 대한 익숙함과 편안함.
더 굳어 버리기 전에, 파야 한다.
독서목록을 채워나감서 간단한 소감을 올렸던 그런 독서일기.
그 열정은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정작 변해야 할건,
바로 나 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