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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 정 커피 >에서 차 한잔 하고 왔는데.....
누가 가져 갔을가?
엊그제 와이프가 핸폰을 잃어 버렸다.
이게 치매증상이 온건가?
동안 몇번인가 잃었다 찾았던 핸폰.
늘 신경을 쓰고 손안에 쥐고 다녀야 하는건데....
어디가 두고 온걸까?
전화를 걸어보니, 누군가 통화중인 신호.
우선,
통화정지 신청을 했다.
그럼 핸폰을 소지했다해도 사용할수가 없다.
-누가 주웠을까?
그걸 주워도 사용할수 없는 것을 왜 갖고 있는걸까?
차라리 협상(?)을 하지.
차라리 수고비 달라고 하면 얼른 줄텐데....
왜 그렇게 속을 썩힐수 있을까?
< 제꺼 핸폰 소지하고 계신분, 돌려 주세요.
사레하겠습니다 꼭 연락 주세요...>
아직도 연락이 없다.
무슨 심뽀일까...
무슨 의미일까...
어차피 그 사람은 사용할수 없는건데..
난, 몇번인가 핸폰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줬다.
그때 마다 조금은 마음이 뿌듯했다.
주운 사람은 별거 아니어도, 주인은 얼마나 가슴이 답답할까..
그런 심정 안다면 돌려줄수도 있으련만 침묵을 지키고 있는
그 사람.
입장을 바꿔보면 이해가 빠를텐데.....
며칠을 더 기다려 봐야 겠지만, 틀린 것 같다.
아마도, 화가 나서 핸폰을 어딘가에 버렸을지 모른다.
차라리 그대로 쓰레기 통에라도 던졌다면 주운 사람이
전해 줄텐데....??
전에,
내가 핸폰을 잃어 버리고, 다음날에 운전하다가 좌석아래서
삐~~삐~~!!!
하는 음을 들었었지.
핸폰을 바로 운전대 아래의 좌석 밑에 떨어뜨린 것.
그걸 모르고 얼마나 애가 탔던가?
그 신호음,
얼마나 반갑던가?
이 기회에,
영란이 핸폰을 새로 바꿔주고, 그걸 와이프 쓰라 할까?
와이픈,문자서비스와 거는 기능만 있음 오케니까......
말은 않해도 영란인 새로 바꿔 주길 은근히 바란지도 모른다.
3 년째 그 핸폰을 쓰고 있으니......
차라리 바꿔 달라고 하면 더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