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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도,
시류따라 변하는가?
< 웃으면 복이 와요 >를 자주 봤었다.
그 시간대도, 황금시간대였던거 같다.
저녁 먹고 봤으니,아마 8 시경였던거 같다.
그 시간이 기다려 졌고, 신문의 프로그램을
표시 해 둘 정도..
< 챔피언 스타웃 >이란 복싱 중계와 이 코메디물.
1 주일 중에,
젤로 기다려 졌던 프로다.
이 기동, 배 삼룡, 구 봉서 등이 나왔던 프로.
이 주일은 상당한 시일이 흐른 뒤에 일이고.....
아마도 그때가 코메디언들의 황금기 였을까?
3 명이 어우러져 이어가는 코메디.
그 사람들의 표정만 봐도 웃지않고는 배기지 못했던거 같다.
방안에서 데굴 데굴 굴렀을 정도였으니.........
뚱보 이 기동과, 비실이 배 삼룡의 바보연기..
게 다리 춤과 비실 비실하게 걷던 모습과 표정..
어찌 웃지 않고 견딜수 있었으랴.....
옷을 너무 크게 입어 정말 바보 처럼 보였지.
어쩜 그렇게도 바보 연기를 실감있게 할수 있었던지....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그러다가 , 갑자기 이 기동의 죽음.
참으로 안타까웠지.
그땐,
코메디프로를 1 주일에 한번 정도 보였던거 같다.
한 시간 동안에, 몇 개의 스토리로 이어갔고, 고전극에서 현대극으로..
어떻게 1 시간이 그렇게 빨리 흘러가던가...
< 게그콘서트 >를 일요일 밤 가끔 본다.
영란이와 세현인,
8 시 뉴스를 보라고 억지로 틀어준다.
그래야 맘 놓고, 게콘을 즐긴단 애기.
웃음도 나온것도 있긴하지만...
저게 코메디가 맞는가?
의문이 들 정도로 웃을수 없는 것을 억지로 웃음을 만들려고
한것도 보인다.
전의 나 처럼....애들은 떠나갈 듯이 웃곤한다.
-그렇게 재밌니?
-그럼 아빠, 재미가 없어?
죽이잖아...ㅋㅋㅋㅋ...
-뭐가 임마 죽여 죽이긴...
난, 아닌데.........??
난, 별로 웃음이 나오지 않은데 왜 웃긴단 것일까?
내가 내 눈높이를 애들의 눈으로 맞추지 못한거야.
그런 생각을 해 보지만,역시 재미를 별로 못 느끼겠다.
왜 배 삼룡의 얼굴만 봐도 저절로 까르르 웃던 그런 웃음을
웃지 못한 걸까....
그들의 진지한 연기로 저절로 배를 쥐게 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을 웃음으로 유도하고 있는 지금의 코메디 물..
시청자가 웃기 전에,
먼저 자신들이 웃어 버리는 지금..
- 웃음속에,
철학과, 인생의 해학과 고뇌를, 느낄수 있는 고상한 코메디는 기대를 않해도, 억지로 웃게 만드는 코메디는 저질로 흐를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한 바탕 실컷 웃고 물러났던 그때의 코메디와,
시큰둥한 반응으로 자리를 뜬 지금..
어떤 문제땜에, 그때처럼 웃음을 즐길수 없는건가..
내가 웃을수 있는, 감정의 샘이 매마른 건가..?
재미없는 코메디를 보고 있단 생각만은 숨길수 없는 마음.
그런 세계로 빠져 들지 못하는 내 마음이 문제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