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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日目

진실



  
청주지청의 김 도훈 검사.
현직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구속수감된 현실.
어제의 동료였던 사람앞에,
당당한 검사아닌 초라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을
텐데......??
자신의 동료를 수사하는 검사는, 얼마나 마음이 찹잡할까?


가슴아픈 일,
허지만, 이게 현실.
교도관시절.
엊그제 고락을 같이한 동료가 파란 수의로 갈아입고
감방에 있을때.....
바라보는 건, 그 사람에 연민보담, 내 자신의 초라함였다.
-나도 저렇게 될수 있다.
나라고 피의자 신분이 되지 말란 법이 어디 있는가?


<양길승 청와대 부속실장> 몰카 사건.
가볍게 볼수 있는 것들이 어떻게 보면 유능한 한 검사를
구속하게 만들었다.


-이 원호 나이트 클럽사장인 그를 수사하자 윗선의 노골적인
방해공작을 감지했다.


김 도훈 검사가 한여인을 시켜 몰카를 찍고, 또 양길승의 술집
향응을 비밀리에 그걸 찍어 언론사에 제공하고 .....
그 진실은 뭔가?
과연 자신의 수사땜에 그랬을까?
방해공작앞에, 그걸 없애기 위한 증빙자료 땜에 그랬을까?
마치 추리물 처럼 설만 분분할뿐.....
진실은 가려져 있는거 같다.


-사건 관계자로 부터 2000 만원의 돈을 받았다.
검사가 그런돈을 받았단 것이 상식으로 이해가 안된다.
그건 수사상의 기본 금기라는데.....??


자신의 일에 의욕이 넘쳐 수사상의 욕심을 부려 이 원호
비호세력을 까 발리려고 한 의도였는지.....
단순히 그런 부도덕 장면을 협박용도로 이용하려 했는지..
사건 관계자로 부터 금품을 수수했단 거..
진실이람 비난 받아 마땅한데..
진실을 원하고 있다.
진실은 숨겨두고,허위가 진실인양 발표되선 안된다.
이원호라고 하는 비열한 사람앞에 이용된건 아닌지..
양길승이 막강한 지위를 이용해 이 원호를 비호해 그걸
차단하기위해 그걸 찍은건 아닌지.......??


김 도훈,
그는 진정 수사관으로 충실했던 사람인지......
돈에 어두워 부도덕한 짓을 했는지.....
진실이 알고 싶다.
16 년 전의 수지김사건,
그게 떠 올리는 건 우연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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