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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병오 총리비서실장 긴급 체포..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굿 모닝 시티 윤창열으로 부터
1000 만원 받은 혐의.
전직 서울시 고위 간부란 말이 흘러나왔는데 이 사람였다.
이게 무슨 개 망신인가?
승승장구로, 서울시 정무 부시장에서 총리 비서실장으로
부러운 위치로 탈 바꿈 함서 하늘 높은줄 모르게 튀던
그 사람.
그렇게 올라가니, 무서운게 없어 보였을가?
10 여년 전에,
내가 k구에서 전출 왔을때 이 사람으로 부터 발령장을 받았다
우리구 구청장을 했던 40 대의 전도양양했던 탁 구청장.
어쩜 공직자로써 올라갈수 있는 곳까지 다 올라간 서울시
정무 부 시장까지했고,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기위해 총리비서실장 까지 발탁된것을 보면 능력은 인정 받은거 같은데 도덕적으론 별로였던 모양이다.
지위가 높다고 반드시 도덕적으로도 흠결없는 사람이란것이 잘못된 사고이긴 하지만......
- 겨우 1000 만원으로 여태껏 쌓아올린 공든 탑을 허무하게
무너뜨린단 것인가...
답답한 인생이다.
자신의 지위가 그 정도 올랐으면 명예로운 퇴진을 위한 준비를
하던가, 아님 멋있는 이벤트라도 준비해야지..
돈 몇 푼에 불명예 스런 퇴진을 한단 말인가?
돈을 받았다면, 조용한 퇴진이 아닌 구속으로 인한 30 여년의
공직에 오점을 남긴 추한 종말을 고한것..
이 무슨 짓거린가?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는가 보다.
국세청 사람들이 정년을 얼마 앞두고 한건 주의로 욕심을
채우다가 쇠고랑찬단 것을 들은적이 있는데.....
이 사람도 그런 엉뚱한 발상을 한건 아닌가?
돈을 받은 사람들이 한 두사람이어야 손가락질하고 어쩌구 저쩌구 하지..
정당의 대표란 사람까지 그런 부도덕한 돈을 받아 사면초가에
몰려 있지 않은가?
젊은 시절의 한때......
교도관으로 근무했던게 지금 많은 교훈을 얻은걸 느낀다.
현직교도관이 재소자의 돈을 받아 그 자리에서 정복을 벗고
수의로 갈아입고 들어있을때의 착잡했던 심정.
그런 현장을 바라보는 것이 비통했다.
- 죄를 짓고, 감옥에 산단 것은 절대로 해선 안되는 것.
늘 그런 생각을 했다.
어떤 잠재의식이 은연중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가..
-어떻게 아름다운 퇴진을 하고 어떻게 박수 받으며 떠나는가?
아름다운 사람,
가장 멋있는 사람은,
여러사람들의 가슴에 아쉬움이란 것을 심어주고 조용히 퇴진하는
그런 사람이 아닐까....
그런 퇴진을 한단 것이 결코 쉬운게 아니지만......
한 순간에 정성껏 쌓아온 탑을 그렇게 허무다니.....
우둔한게 사람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