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그림 같은 집을 지어........
200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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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4 층 빌라가 들어서곤 참 벼라별 일이 다 일어난다.
한 밤에 노래 부름서 떠든건 보통이고,
부부 싸움 등등..
상당한 거린데도 바로 옆방같이 가깝게 들린다.
왜 젊은 사람들(빌라에 사는 사람들이 대 부분 20-30 대가
살고 있으니 ...)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그렇게 없는가?
이걸 신경쓸려면 피가 마를거다.
잊고 살아야지.
나이든 사람들은 그렇게 까지 예의가 없진 않을텐데..
도대체 남의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은거 같다.
공중도덕이란 말....
듣지도 못했나?
어제도 밤 12 시가 지난 시간였을거다.
잠 자리에 든지 한참이 되었으니.....
같은 빌라에 사는 사람들끼리 싸움이다.
주차 때문이었다.
주차 면적은 겨우 8 대 댈수 있는 면적인데,
10 가구가 살고 있고, 차 없는 집이 없으니 주차 문제가 늘
전쟁이다.
-금방 남편이 오기로 했으니 거긴 대지 말라..
-왜 대지 말란 애기냐?
이건 공동 주차장인데..
어디 당신 주차장이란 말이냐...
이건 어디 법이냐?
누구 잘잘 못을 떠나서 한 밤중에 마침내 욕설로 이어진
그런 다툼....
어떻게 자신들의 생각만 하고 사는지.....
참 한심한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결국은 그 빌라에 사는 주민몇이 나와서 겨우 진정이 되었지만,
한 건물에 살면서 저렇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손톱 만치도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
10가구지만, 협조하고 이해하고 살아갈까?
난,
아파트를 선호하지만,이런 빌라는 살고 싶지 않다.
아파트를 사도 젤로 꼭대기 층을 살려고 한다.
누구의 잔소리도 , 어떤 잡음도 들리지 않은 그런 곳.
아랫층 보담, 스카이 라인이 훤히 트인 곳.
아무리 그래도 단독 주택보담은 못하겠지....
아무리 조심해도 아랫층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을거고..
노래도 맘껏 부를수 없고, 음향도 신경쓰고 살아야 할테니..
마음 같에선,
뒤에 산이 둘어싸여 있고,
앞에 조망이 훤히 트인곳에 내가 원하는 설계로 단독을
짓고 살았음 좋겠다.
한 3 층 정도의 아담한 집.
새 소리에 눈을 뜨고, 봄 이면 라일락 향에 취해서 헤매는
그런 곳.
앞의 빈 공터엔, 감 나무든 사과나무를 심어 그걸 가꾸고..
테라스를 만들어 거기에 능소화의 아름다움으로 장식하는
화려한 성을 만들고 싶다.
이건 낙원이겠지...??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진도개 한 마리 정도 길러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겨주는 그런 풍경도 보기 좋으리라.
이게 꿈이 아니고 ,
이뤄질수도 있을려나?
생각 뿐일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