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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건강하게 잘 지냈나?
-아~~그럼? 별일없고....
내가 못 가니 한번 놀러오게.
난,서울에 갈수있는 기회가 없어 그래.
일부러 한번 놀러와, 보고 싶다.
-글쎄, 그게 그렇네.
이번 여름에 한번 가긴 가야 하는데, 될지 모르겠어.
자넨 지금도 술 한잔씩 할수 있지?
-매일 먹어 술...
이짓 하면 먹지 않고 못해..
포항의 어느 님으로 부터 수소문하여 알게된 군대친구 남...
벌써, 30 년이 흘렀지만 대화는 늘 이런다.
삶이 뭔지,,,,,
그 친구를 찾았을땐, 금방 찾아갈것 같았는데.....?
군대시절 애기하면 여자들이 다 싫어한다지?
군대애기와 축구애기라던가......
운수업을 한다는데 별로 신통치 않는건지....
자신의 직업에 대해선 노 코멘트.
-그저 그렇게 먹고 살지 뭐....
내가 제대할때 나를 위해 지어줬던 시.
함께 있음서 지낸 3 년을 회고함서 지은 詩였지..
-영산강 뱃 노래도,
연병장에서 총 검술하던 M1도....
다 추억으로 묻어야 하나 봅니다.
이 구절만 생각이 난다.
< 배호 > 노래와, 문학에 심취했던 그 ....
그 방면으로 출세한줄 알았는데, 사업가로 변신했다니.....
그 시절인데도, 어쩜 그렇게 타자 실력이 좋던지..
훤출한 키에, 돗수높은 안경을 낀 모습이며.....
무뚝뚝한 반면에 심성은 너무도 좋은 친구.
고교졸업하자 마자, 자원입대했던 터라 나 보담 2-3 살정도
적다.
-군대 친구는,
의미없다고 한다.
다 그런건 아닌데........
우린 3 년을 한 내무반과 한 사무실서 지낸 사이들이라,
그 정이 남 다르다.
다투기도 했고, 얼굴 붉히면서 불편한 사이도 있었지만,
그 친구완 별로 그런 기억이 없다.
-어떻게 늙었을까?
-어떻게 변했을까?
어차피 한번 조우를 해야 할거 같다.
그 까만 추억을 기억속으로 묻어 버리기엔 우린 너무도
많은 애기들을 나눴던 것.
노래방 가면 배호 노래 부르라고 해야지.
마음은,
포항 앞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곳에 서 있건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마음만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