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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양심이 있다면.....


  
-생방송 프로잭트 - 나와 주세요.
kbs 2 에서 생 중계된단 프로.
생활 주변의 부조리와 문제점 등에 대해 시민들이 민원담당자를
찾아가 개선을 요구하는 사회개혁 프로그램.
처음 들어본 소리다.


2 일 밤엔,
전 두환 전 대통령집을 찾아가, < 추징금 미납자 전두환씨를 불러내라 >를 내 보낸단다.


엄청난 돈을 감춰 두고도 당연히 내야 하는 추징금을 내지 않은
철면피한 전 대통령 전 두환.
전 재산이 29 만원 정도밖에 없고, 주변에서 도와주어 그럭저럭
산다는 그 뻔뻔한 거짓말.
하긴,
권력을 쥐기 위해 무고한 시민을 폭도로 몰아넣었던 그인지라
이 정도의 뻔뻔함은 아무것도 아닌지 모른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 전통 처럼 욕먹는 대통령이 있을까?
그 처럼 부도덕한 사람이 있었던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권였다.
출발 부터 정통성을 잃었던 정권였다.
그리고 , 퇴임후의 엄청난 부정 축재.
그걸 꽁꽁 묻어두고 찾을테면 찾아봐라..
하는 식의 부 도덕한 몰염치.
어떻게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을까.....


물 대통령 처럼,
차라리 순수한 면이라도 있던가..그럼 두고 두고 욕이나 먹지
않을거 아닌가....
끝끝내 감춰두고 내지 않은 추징금.
끝까지 버틸수 있을까?
그리고, 나중에 재산추적되어 몽땅 빼앗긴다면 이 또한 무슨
망신이란 것인지.....
대통령의 체면이 말이 아니지 않은가?


정당한 법이 존재하고, 그 절차에 의해서 차근차근 추징해도
되는 것을 이런 식의 깜짝 쇼 처럼 할 필요가 있는것인지...
이런 식의 망신 주기로 해서 얻을수 있는 것이 있을런지....
-나는, 누차 밝혔듯이 29 만원의 통장의 잔액외엔 한푼도 없다.
이렇게 또 다시 뻔뻔하게 밝힌다면 어쩔수 없지 않은가?


한때,
만인지상의 자리에서 7 년간이나 권력을 휘둘렀던 대통령.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존경은 받지 못할 망정 욕은 먹지 말아야 할거 아닌가?
이미 하두 욕을 얻어먹어 둔감할진 몰라도......
지금이라도 한 가닥의 양심이 있다면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짓은 말고, 작은 성의라도 보여야 할거다.
그것만이, 그 나마 덜 욕을 먹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국민은, 결코 어리석지 않단 것을 알아야 할거다.
그리고, 결코 망각하지도 않을 것이다.
왜 편히 사는 길을 마다 하는 것인가?
생각을 바꾸면 그 길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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