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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엔,
잘 아는 사람이 청첩장을 보냈다.
함께 근무한 적은 없어도 잘 아는 사람.
그 사람은 내가 보관중인 부의금 명단엔 없다.
어머니 별세하셨을때의 부의금 명단에....
있을수 없는 일.
어쩜 이리도 뻔뻔할까?
사람의 양심으로......
또 어젠,
함께 근무했던 직원의 장모가 별세했단 게시문.
마땅히 부의금을 보내던가, 갔다와야 했다.
그도 부의금 명단에 없다,
작년에 그 사람 어머니 별세했을때 부의금 보냈었는데..
두 사람의 것을 모두 무시하기로 했다.
-이에는 이로 대응하기로 했다.
직장에서의 애 경사는 상부상조의 성격이 짙다.
내가 받았음 그건 빚이기 땜에 반드시 갚아야 한다.
그건 본인이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나도 이미 몇 달이 지난 것을 서둘러 보낸적도 있다.
이건 상식이 아닌가?
양심에 털난 자들.
간혹있다.
솔직히 서운한건 어쩔수 없다,
나도 인간인 지라.......
잊혀지지 않는다.
아니, 배신감이 든다.
내가 보낸 정성에 대한 배신.
그건,
당해보면 알게 된다.
헤어진지 10 여년이 지난 세월동안...
단 한차레 연락도 없던 사람들..
어느 날,
갑자기 안부 전화가 온다.
뻔하다.
청첩장 보내겠단다.
그런 사람은 거의 안간다.
내가 그 사람의 자리를 단 하루 빛내기위한 1 회용 소모품은
아니니까.....
내가 바보가 아니니까.
그런 사람은,
내가 당했을때, 올 사람이 아니니까...
그런 이기적인 사람과의 교젠 의미가 없는 것.
알고 지낸다는 것은, 그런 이기심이 아니니까....
강하지 못해선지 몰라도 ,
난 애경사에 마음이 후한 편이었다.
얼굴을 아는 사람은 차마 외면 못하고 했었다.
여태껏..........
헌데, 세상인심은 그게 아니더군.
너무도 비열하더군.
이번에,
어머님 돌아가셨을때 경험한 일.
너무도 실망이 컸다.
-어쩌면 그렇게 양심들이 없는 자들이 많은지.......
어쩜 철면피 들이 그렇게도 많은지....
비정해지기로 했다.
절대 하지 않을거다.
철저히 이에는 이로 대처할거다.
한 두번도 아니고 몇 번을 했지만.......
돌아온건 배신감, 비정한 세상인심였다.
가장 그 사람의 인간적인 면면을 알수 있는건......
애경사를 치러보면 알수 있을거다.
특히나 애사를 치름 알수 있단 것을 알았다.
아픔에 처해있을때,
그 곁에서 위로를 해 주는 사람이 진정으로 좋은 사람이
아닐까?
그렇게 좋은 사람이 결코 많지 않았었다.
이게 비정한 세상인심이 아니고 뭔가?
그렇게 각박하게 살지 않아도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