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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전부 힘으로 하려고 하니 대통령이 다 양보할 수도 없고, 이러다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는 위기감이 든다.


노 대통령은 5.21일 청와대에서 5.18 기념재단 이사장인 강신석 목사 등 5.18행사추진위원회 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총련 학생들의 이기적이고 집단 불법 행위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이 뭔가?
그리고 어떤 자리인가?
그리고 공식석상에서의 말 한마디의 파장..
그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가?


국민이 희망을 잃고 절망에 해말때도 대통령은 희망을 주고
용기를 복 돋아 줘야 하는 위치다
그렇게 막중한 위치에 서 있다..


대통령의 한 마디의 말.
그 영향력은 대단하다.


-대통령은 탈 권위주의 적이고 서민편에 가까이 다가서려는
의도로 그렇게 친근감있는 말을 구사한다.
청와대 측근들은 그렇게 말을 한단다.
그렇다고 해도 대통령의 말은 신중하고, 권위가 있어야 한다.


5.18 망월동 국립묘지 참배하려던 대통령의 공식행사를 힘으로
막으려한 한 총련의 행위는 누가 봐도 적절한 행동은 아니었다.
그런 식의 충돌은 결과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난동자로 봤고 전원 구속을 지시했던 권위가 관용으로 금방
돌아선단 것도 이해가 안된다.


-깽판이다, 양아치 등등...
대통령의 비속어가 화재로 되고 있다.
적절한 표현이나,어투가 아니란 애기다.


경제가 거덜난 나라를 인수 받은 김 대중 전 대통령..
모든 공식행사조차도 생략한채 imf 위기에서 건져내기 위해서
금 모으기 운동등을 전개하여 경제난 타개를 시도하지 않았던가?


-절망에 빠진 국민을 희망을 주고,
전쟁의 참화에서도 평화에의 갈망과 그런 희망을 심어주는
위치...
경제가 심각해도 낙관과 비전을 제시하여 내일에의 꿈을 심어주는 대통령......
나라가 어려울때 고뇌하는 모습의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은 초기의 모습은 그랬었다.
희망을 주었다.


-대통령직을 못 해먹겠다..
그 고통스런 심정은 이해는 한다.
그리고, 연민도 느끼고............
대통령이란 자리는 결코 편한 자리가 아니고 마냥 행복한
자리만은 아니니까...........
그렇다고 꿈을 안고 자라는 우리의 청소년들.....
그들앞에 이런 말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까?
적절한 말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직접적이고, 직설화법이 좋긴한데 조금 정제된 언어를 구사
하는것이 적절하단 생각을 한다.
대통령의 한 마디는 엄청난 영향력을 몰고 온단 것을 늘 가슴에
두고 신중을 기해 말해야 할거다.
- 대통령 직을 못 해 먹겠다는 푸념..
어쩌란 말인가?
국민들은 어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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