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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
까치산에 올랐다.
5 월의 햇살아래 눈 부신 아카시아 꽃..
아카시아의 꽃 향기를 맡음서 산에 오르는 기분.
포기 할수 없었다.
아직도 아카시아 나무가 줄 지어 서 있는 그곳.
그래서 5 월의 까치산은 향기가 진동해서 좋다.
아카시아는 산을 망친다나??
그래서 많이 배어 버리고 다른 수종을 심었지만,
아직도 많은 아카시아가 덮고 있다.
사실,
아카시아의는 별로 호감이 가는 나무는 아니다.
가시가 달려 있고, 나무 또한 별로 볼품은 없다.
나무 용도로도 그렇게 좋은 목재는 못 되나 보다.
뿌리도 약한가?
조금만 비 바람이 불어도 뿌리채 뽑혀 있는 아카시아..
허나,
그 향은 멀리서도 기분 좋은 냄새다.
치자 꽃 향기와 , 라이락 꽃 향기를 빼곤 아카시아 꽃향기
같은 나무가 있을까?
이 기분 좋은 향을 못 잊어 그런지 ....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요즘.
넓은 운동장이 비 좁아 보인다.
-구 민의 날의 행사로 바빴고....
-3 시 30 분의 현대컨벤서웨딩홀에서 아는 분의 자제 결혼식
에 참석했고....
퇴직한지 겨우 1 년인데도 아는얼굴이 몇 없다.
이게 인심이다.
다 자기위주로 생각하고 이해타산에 능한 현대인들.
그게 잘 한짓거리인지....??
개념이 정리되지 않는다.
- 퇴근하고선 까르푸로 오라는 그녀.
쇼핑하잖다.
차의 시트도 여름 것으로 바꿔야 하기 땜에 가기로 했다.
토요일의 까르푸는 퍽도 붐비던데..
내일은 또 관악산에 일찍 다녀오기로 했다.
건강을 위한 투자는 뭣 보다도 우선 되어야 하니까..
집도 더 보러 다녀야 하고...
마음만 바쁘다.
아무것도 한게 없이 시간만 낭비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