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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사 가시나봅니다.우리도 지내긴 하는데...제사 

맞아요 사고뭉치가 늘 문젭니다.착한거 하고 사고친거 하 

한집에 한 명은 사고뭉치(!)가 있는것 같아요!그래서 

어쩌면 행복님과는 비슷한 생각을 갖엇던더 같아요정말로 

저는 시골에서 자라 농사짓는게 정말 싫었습니다.공부하고 

행복님이 인생의 정의를 딱 가르쳐주네요그렇죠 자수성가 

당연히 자수성가는 우연이 아니죠!!!인상에 없는것이 세 

내 개인적으론 좋은 사람이 있는데...다들 그런 분이
아무쪼록 이번엔 정말 훌륭한 대통령이 나왔음 좋겠습니다
정치애긴 꿀리지 않는단 애깁니다.그 정치가를 두둔할려면
-나는 아부지만 못하고, 저 애들은 나보담 못하고..
이러니 집안이 잘 될리 없지....
그런 말씀을 하셨던 아버지..
당신눈엔,
우리들이 그렇게 야무져 보이지 않았나 보다.
어떤 기준으로 그런 평가를 하셨을까?
혹시나,
한문 실력으로 그런 평가를 하신건 아니었을까.
한문으로 말하면 절대로 따를수 없었지.
훈장을 하셨던 조부님.
또 왠만한 한문을 줄줄 읽으셨던 아버지라......
그것이 아니었을거다.
모든 것에서 아버지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생김새 부터서 대인관계, 일 처리까지 다.....
어찌 단편적인 한문으로 그런 단정을 하셨을까...
아버진,
키도 훤출하고, 미남형의 준수한 모습이었다.
깡마른 것이 흠이긴 해도 옷을 입으면 그렇게 어울렸다.
한복은 한복대로, 양복은 양복대로......
-시쳇말로,
어깨 걸이가 좋은편이었나 보다.
아버진 이웃동네 외출을 해도 꼭 거울을 들어다 보곤
하셨다.
그 만큼 당신의 외모에 신경을 쓰고 타인으로 부터
백안시 당하는 것을 싫어했던가 보다.
- 촌에서 일함서 뭐하러 저렇게 거울을 들어다 보는건지
몰라..
그런 아버지가 못 마땅해서 어머닌,
혼자서 그렇게 말씀하셨다.
늘 점잖고,
존경 받고 사셨지만....
일본 오사카에서 머문 동안에 걸린 고질적인 해수병..
그게 한 평생을 괴롭혔다.
겨울철이면 수난의 계절였다.
콜록 거리는 가뿐 숨을 내쉬시던 고통스런 모습..
그걸 애잖하게 바라보는 우리들도 마음은 아팠고..
참 힘든 생활였다.
어머님의 눈물겨운 병 구환에도 불구하고 끝내 완치못하고
가셨지....
그런 해수로 인한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어머닌.
거의 모든 일을 하지 못하게 하셨다.
그게 사랑이리라.
지아비를 생각하는 깊고도 높은 사랑.
난,
아버지의 산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아버지 처럼 그렇게 존경도, 인격도,지혜스럽지도 못하다.
한 평생을 한결같이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셨던 당신.
그게 내 인생에 커다란 내 거울이 되고 있다.
말 보다는 묵묵히 행동으로 보여 나를 이끌었던 가르침.
그 그림자가 너무도 크다.
그 아버지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