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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시골의 주민 복지 센타


  
-어떻게 오셨오?
-나 인터넷 좀 할까 해서요.
되나요?
-이리 오십시요.


병원의 무거운 기분을 털어내기 위해 가장 인근 동사무소
에 들렸다.
< 성북동 사무소 >
나주도 서울과 같은 동명이란걸 알았다.


4 평 정도의 공간,그리고 피시 4 대가 전부다.
이게 주민 복지센타란다.
서울과 사뭇다른 분위기와 엉성한 관리 등등..
하긴,
어린이들 말고 누가 와서 이용이나 할까?
초등학생 한명이 바디 바디 하고 있다.


내가 있던 곳의 들락거림이 많던 곳과 여기 한산한 풍경..
그래도 나주 시내는 피시방이 자주 눈에 띤다.
여긴 게임을 못하는 건가?


나 정도 일기 쓸 려는 사람은 없는가?
아니,
나이든 사람은 눈에 띠질 않았다
어제 피시방서도.........


이복지 센타 앞은 소음이 심한 큰 도로다
지나가는 차의 소음으로 제대로 할수가 없다.
허지만,
이 정도의 공간에서 제대로 할수 있단 사실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내겐,
시끄런 피시방 보담도 아담한 이곳이 더 낫다.
담배 연기와 소음도 없는 곳..내일도 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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