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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개업했다.
매일 매식한단 것도 그렇고..
지출된 경비가 만만찮는 것도 그렇고...
직원 11 명,
예비군 동대 방위병과 동대장 까지 5 명.
총 16 명이 이용하는 식당을 운영키로 했다.
원래 운영되던 것을 직원이 감소하고,
식당 운영비가 삭감되는 바람에 운영을
하지 않고 있던 식당.
4 인용 식탁은 재활용 센타에서 구입했고..
김치 냉장고는 구에서 지원해 준다 했고..
있던 냉장고는 그대로 쓰기로 했다.
젤로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식당을 운영하는 줌마.
통장 중에서 부업하지 않고 있는 분을 쓰기로 했다.
40 대 초반의 아줌마.
- 전에 식당을 운영했단 경험이 있었고,
평소의 깔끔함이 맘에 들었었지.
매달 10 여만원씩 지출된 점심식사비.
그걸 반으로 줄일 계획이긴 하지만 어쩔지 모른다.
교대시간이 짧고,
저녁에 밀린 업무를 해도 저녁 식사를 간단히 해결할수있단
것이 좋고,
가끔은, 소주 파티도 할수 있는 공간이 있단 것이 좋다.
처음으로 점심을 먹었다.
비교적 깔끔하고 , 반찬수는 겨우 4 가지지만...
그런데로 80 점은 된 식사다.
- 오늘은 처음이라 모든것이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다음엔 좀 더 신경써서 더 맛있는 매뉴를 만들어 볼게요..
하는 아줌마..
- 한 가족이라 생각하고 부담없이 해 주세요..
다들 이해 할겁니다.
어디 첫술에 배부를수 있나요?
사무실뒤 공터에 푸성귀도 길러서 신선한 무공해 채소를 먹을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다.
잘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