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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대구지하철 참사의 뉴스로 깨고 진다.
연일 눈물과, 인간의 비애의 순간들을 목격한다.
한 순간에 그 아까운 목숨을 잃어 버린 유가족의 아픔
어찌 우리가 이해를 하겠는가?
사망자 133 명이라니.....
어이가 없다.
당초 불이난 1079 호 보담도, 나중에 들어온 1080호에서
95 % 의 사망자가 발생했단 것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마쳐
치민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 난단 말인가...
-기본 안전수칙에만 충실했어도...
인명 피해 95% 는 충분히 피할수 있었던 人災였다.
소방안전대책에 의하면 초기 화재 진압이 실패할 경우
후속차의 운행을 중지하거나,
무정차 통과시키게 되어있단다.
그렇게만 했었다면 그 많은 희생을 하지 않았을걸..
섶을 지고 불구덩이 속으로 진입하게 한 통제실이나, 기관사나
얼이 빠져도 한참 빠진 자들이 아닌가?
1080호 차의 기관사에게 사령실은,
- 승객들을 승강장 위로 대피 시키라
문을 열어 놓고 안내 방송 잘 하고.....
했지만,
기관사는 아마도 그런 후속 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자기만 살겠다고 현장을 도망치기게 급급했던가 보다.
6 량의 객실에서 4,5호는 열리지도 않았고 여기서 79 명이나 사망자가 나온 것을 봐도 알수 있단다.
후속 차를 운행을 중지했던가..
무정차 통과 시켰던가......
또 사령실의 안전수칙을 제대로만 이행했어도 ...
그런 많은 희생자를 내진 않았을 텐데......???
비번 근무중에도 직분에 충실했던 어느 역장의 눈부신 활약..
그리고 살신 성인의 정신으로 한명이라도 구하려고 불길속으로
뛰어 들다 불 처럼 산화한 공사 직원 장 대성씨...
이런 거룩한 정신으로 희생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살기 위해서 직분조차도 팽개치고 줄행랑 친 그 기관사..
좀더 냉철하게 기본수칙에 충실했어도...
자꾸 이런 아쉬움이 든다.
공직자의 임무.
막중한 임무를 방기했을때의 그 엄청난 후유증..
왜 그런 막중한 임무를 그렇게 소홀히 했을까..?
변명이 안된다.
- 1080 호는 그 자리에 정지하라.
아님, 그대로 쉬지 말고 통과하라..
이런 지시만 내렸어도.....?
그 참혹한 피해는 없었을거 아닌가...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해 봐야 늦단 의미겠지만.......
또 다시 소를 잃지 않기 위해선 외양간을 고쳐야 한다.
- 지하철 구내를 수출용처럼 불연재로 한다거나...
- 비상시에 스푸링 쿨러가 제대로 작동하게 만든다거나..
고쳐야 한다.
고치지 않고는 또 다시 제 2 의 , 3의 대형방화 사고가
발생하지 말란 법이 없지 않은가?
-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것 만이 가장 좋은
근무란 것을 공직자들은 명심해야 할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근무, 그게 가장 잘하는 근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