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2 월

 

>> 2 월 <<

 

 

마른 풀잎들이 몸을 비틀며


모두 아우성을 치고 있다.

 



巨仁의 발바닥이 딛고 가는 발자국 만큼씩


고통의 상채기가 깊게 파인다.


역사의 들판을 긋는 거인의 수레바퀴가 건너가고, 

 

지금


먼 지평에 뿜는 놀이 선다.


얼음 박힌 응달에서 진달래 

 

진달래가 곱게 타는 봄 火災.

 

* 박 남수 *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9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