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グイン 会員登録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日目

마음이 용솟음 쳐야지...


  
어제 세현이의 성적표..
상상을 했지만,
어안이 벙벙했다.


- 세상에..
어쩜 세상에 이럴수가...???


2 학년 전체에서 중간에도 끼지 못한 그런 성적.
그걸 내 밀고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왠지 계면쩍은 일이고, 어쩌면 보이기가 죽을 맛이겠지..
와이프와 난,
동시에 서로를 쳐다 봤다.


-이번엔,
어떤 수단을 써서 라도 과외 선생을 붙여 주던가,
아님 학원이라도 보내줘요..
-아니,
저애가 무슨 학원에 가지 않아서 또는 과외를 못해서
그런 건가?
아직도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은 거야..
그때 까지 기다리자고...


동안에,
채찍도 들었고, 자극적인 요법도 써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입만 아팠지...


< 스스로 마음에서 울어나는 순간까지 기다리자..
외부의 자극이던가, 어떤 변화가 오는 순간이 있을거야..
너무 초조하게 기다리지 말고 기다리자...>


동안에,
그대로 뒀다.
나름대로 자신의 존재와 공부의 필요성은 어떤 이유로 필요하단것을 가끔은 설명을 해 주었다..
녀석이 성격은 좋아 애기 하면 경청은 했기에...
와이프의 입에 바른 잔소리 보담은 한 마디의 조용한 말이
더 효과가 있어 보였다..


- 그래,
너 성적표 받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들던?
그렇게 나올걸 너도 상상을 못했지...??
- 네.
- 어때?
같은 조건에 같은 나이에 다른 애들은 공부 잘 해서 좋은 성적
받고 싱글 벙글 하는데 넌 그런 것이 아니잖아?
누가 네 성적표 물을가봐 겁이 나고 그렇지?
공부 해야 하겠지?
- 네..
- 아빤,
너 보고 공부 하라 어쩌라 하지 않겠다.
왜 냐면 넌 스스로 느낄때가 있을테니까..
책은 시간이 흘러도 볼수 있지만, 공부는 그 때가 있는거야
네 나이에 할수 있는 공부.
그걸 해야 하는 거야.
앞으로 넌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더 많은 양의 공부를 하여야
할 싯점이 오고 있어..
그런데 놀고 있으면 어떻게 하겠어?
그래서 공부란 다 때가 있는 거라고 하잖아...
아빤,
네가 누구 보담도 더 잘 할수 있고 맘만 먹으면 그 성적이
몰라 볼 정도로 쑥쑥 오를거란 것을 믿고 있어.
다만,
네가 공부해야 한다는 그 당위성을 잊고 있는거야..
네 마음에서 불 처럼 일어나는 그 열정을 난 믿을게..
언젠가는 하겠지?
이대로 주저 앉고 말진 않을거지?
- 네..


16 세..
사춘기 시절..
이유없는 반항기..
호기심이 발동하는 그런 시기.
공부 보담은 이성이 더 알고 싶은 시기..
채직질을 하지 않기로 했다.
스스로 용솟음 치는 그런 갈망을 느낄거다.
그때를 확신을 갖고 기다리자.
그게 현명한 방법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우선 지금은 답답해도....

回答登録

ダイアリ一覧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5 독백 98

アーカイブ

Kishe.com日記帳
ダイアリー コミュニティトップ 自分の情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