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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온 나라가 들끓고 있다.
로또 복권으로 , 대북 송금으로 들끓고 있다.
로또 복권 판돈으로 순식간에 2600억원을 거는 우민이
한편으로는 북한 동포에게 2235 억원을 송금했다해서
성토하는 야단 법석을 떨고있다.
빈사상태에 빠진 추장의 살을 이리 뜯고 저리 뜯고
좋아하면서 날뛰는 황야의 하이에나 처럼 광분의 피를 여기
저기 흩날리고 있다.
민비는 동학쟁이들이 날뛴다고 청군을 불러 이 나라를 일본이
짓 밟는 명분을 주었다.
혁신 세력임을 자처하던 개화당 지식인들도,
당대의 세력 판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계상황을 파악하지
못한채 일본에게만 의존하려 했다.
모택동은 팔로군을 이끌고 연안장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체적인 인민의 역량으로 미제국주의와 결탁한 국민당 정규군을
축출하고 당당히 천안문에 입성했지만,
독립군은 만주벌판에서 일본의 항복을 쓸쓸히 들었을 뿐이다.
북이나 남이나 우리의 역량으로 해방을 이룩한 것이 아니었다.
찬탁, 반탁,좌익, 우익 ,6.25 전쟁...
이 모든 역사의 얼룩에 써진 글짜..
그건 無知라는 것...
한 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은 한 반도 사람들 만의
논리로 종결될수 없다.
그 논리를 지배하는 무지!
그 무지를 조종하는 주변의 세력이 있다.
민주?
좋다!
그러나 그것이 우매한 다수의 폭력을 의미한다면 그건 분명이
항거되어야 할 위선이다.
언론의 자유?
좋다!
그러나 그것이 그 자유를 독점하는 소수의 전횡이라면
그것 처럼 무서운 마약은 없다.
도데체 이나라의 언론은 몇놈이 만들어 가는 것일가.
투명성?
좋다!
국가의 모든 거래가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지고의
진리 처럼 보인다.
그런 지고의 진리를 말 하고 있는 놈들중 몇 놈이나 자신의 투명한 인생을 고백할수 있을가..
우리의 인생 그자체가 투명하게 이뤄지기에는 너무도 복잡다단한
말로 다 할수 없는 장이라고 하는 단순한 문학적 사실을 인정
할수 밖에 없다고 한다면 과연 국가에 대해 투명이란 논리로 안일하게 앉아 있을수만 있겠는가?
정보의 공개?
좋다!
cia, fbi의 암살 음모, 전복, 은폐...
왜곡이 언제 한번 공개적으로 이뤄져 온적이 있던가?
그들은 공작의 문서조차 페기 처분해 버리는데 왜 열강의 첨예한
이해가 대립하고 있는 이 혼돈의 도가니, 우리나라만 공개해야
한다는 것인가?
정보는 공개해야 할것이 있고 비공개 해야 할것이 있다.
그건 인생의 상궤다.
2235 억원의 송금이 이미 기정사실화된 이 마당에 특검제라도
도입하여 그내력을 상세히 공개하라고?
민주의 이름아래?
투명성의 원칙아래?
공개의 원리 아래?
참 으로 철없는 승냥이 새끼들의 싸움일 뿐이로다.
* 도올 김 용옥교수의 기고한 글의 일부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