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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가 생긴 뒤론,
경부고속도로는 이용을 하지 않는다.
아마도 한 시간은 절약 되는가 보다.
어제도 10시 30 분경에 출발하여 서울 도착이 3시 30 분 정도..
5시간 소요 되었으니...
일요일이지만,
막힘이 없이 잘 뚤린다.
서울까지 오는데도 전혀 막힘이 없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면 늘 대전 부근에 오면 차가 막히곤했다.
그래서 늘 일요일 와도 새벽에 출발하곤 했다.
- 도로가 시멘트 도로란 것과,
주변 풍경이 조금은 단조롭단 것을 빼곤 좋다,
아니, 서해안은 안개가 많다.
그걸 증명하듯 서해대교위를 달릴땐 안개가 완전 잿빛으로
희뿌옇게 보여 서행할수 밖에 없었다.
안개등 켜고 서행...
내려 갈때의 그런 초조함도 어느정도 사라지고..
조금은 여유를 가질수 있었다.
- 설마 저 정도 인데 돌아가시진 않겠지?
- 괜찮을 거예요..
우린 그런 대화를 했다.
함게 동행해 주고 함께 병 간호 함서 병실을 지켜준 아내가
새삼 고맙게 느껴진다.
내 어머니 지만,이젠 자기 어머니 처럼 생각하는 아내..
그렇게 보였다.
여잔 시집 오면 모든 것을 남편 따라 오는 거라서....
옆 자리에 있어야 할 영란이가 없어 조금은 서운 했지만...
할머니를 위한 착한 맘으로 우러난 행위가 대견 스럽다.
- 영란이가 이뻐 죽겠다.
어쩜 그렇게 어느새 어른 처럼 속이 들었나?
이렇게 말하자 입을 쭉 내미는 녀석..
지가 어떻게 누나 마음을 따라 가겠어..
세군데의 휴게실서 쉬었다.
졸음 운전을 막기 위해 어젠 잠을 충분히 잤지만..
운전대를 잡으면 왠지 그렇게 잠이 오는 걸까?
단조로운 고속도로라서 더 그렇다.
우리가 병간호 갔다 오는 길이란걸 잊은 듯...
녀석은 이것 저것 사 달라고 한다.
하긴,
네 나이에 뭣을 알건가?
그거 차를 몰고서 봄 마중 나온듯이 마음이 붕 떠 있겠지..
새해 대교 넘기 바로 전에 대형교통 사고..
대형트레일러에 화물차가 어쩜 그리도 부서 졌을까?
트레일러는 뒤만 살짝 망가 졌을 뿐 멀쩡한데..
화물차는 구져진 종이처럼 헤어졌다.
여기 저기 흩어잔 잔해와 피 엉킴..
그 참상을 말해 주고 있었다.
하나도 둘도 조심 조심이다.
오는 길은 지난번에 갔던 엉뚱한 길이 아닌 바로 직선 코스로
왔다.
오금교에서 바로 좌회전하니 목동아파트 단지가 연결..
이 코스를 알고있다가고 늘 엉뚱한 곳으로 빠지곤 했다.
이번에 확실히 알아 두자..
자주ㅡ 자주 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