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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몸
* 고현수 *
나무를 자르고 나서 나무의 몸 안을 본다.
나무의 몸속은 티끌도 없이 눈부시다.
뿌리의 하얀 뼈를 세우고
세월의 궁근 집을 새겨온 나무의 몸.
잘려진 나무의 몸속에
싸 한 향기 가득하다.
몸 밖의 비바람을 키우며
몸 안의 그리움을 따라 돌고
돌아온 나무의 세월.
나무는 알았을까
아득히 멀어 끝도 없이 이어진
세상속 길.
잘려진 나무의 둥근 길따라
몸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한줌의 눈물마저 침묵으로
다져 놓은 하얀 빛
나무의 몸안에는
천년의 세월 견디며 켜 놓은
둥그런 등불하나.
< 2002 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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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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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ㅡ그렇죠, 좀 더 현명하게 기다리고 국민들이 고
나라가 빠른 정상 궤도로 진입하기위해 모두가 나라와국민
그날 복사꽃피던 봄날훌쩍신앙촌 떠난 그날 설마네가 이렇
채 난숙 16살소녀 그녀가 내곁으로 다가설때가슴뛰고
왜?좀 더 영란이곁으로 다가서서생각하지못했을까?바보같이
그래 잘자고 건강해
전 아직 산은 무리에요 너무 오래 걸어야하잖아요 ^^
엉터리 넌 안그래?ㅋㅋ 할수 있는데도 하지 않으니 그렇
아무리 산이 가까워도 안간 사람은 안가더라구요 그게 습
J는 조케따 삼촌 ㅋㅋㅋ여전히 산행을 즐기고 일상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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