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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런식이다.
만들어 고생을 하는 짓거리...
멀쩡한 피시를 고치러 갔다가 외려 고장을 만들어 오는
어리석음..
분명 그런 우를 범한 것이리라...
윈도 98에 64 램..
원래 그랬었다.
업그레드 한다고 하나더 단 128 랩...
용량 3 기가에서 20 기가 업그레이드...
그걸 업그래이드 함서 3 기가를 c 드라이브로.
20 기가를 d,e 로 나눠서 저장하게 만들었다..
- 쓰기 편하다나 뭐라나....??
- c 드라이브에 용량이 부족합니다..
필요없는 파일을 삭제하고 드라이브 공간을 늘리세요..
이런 멧세지가 자꾸 떴다..
- 왜 그 많은 공간을 놔두고 c 공간을 적게 해서 그런가?
의문였다.
녀석이 자꾸 게임을 c에 저장한게 원인이 아닐까?
그리고, 왜 문환이가 c 드라이브에 적은 용량으로 만들었을까...
그걸 시 드라이브는 디로, 20 기가 들어있는 디와 이를 시로 함쳐 달라
해서 사무실 컴 도사 ㅎ 에게 갖고 갔다..
그 친구도 늘 그런다.
말은 쉽게 한다.
- 그거 합치는 거 순간입니다.
걱정 마세요.
연휴때 피시 못하면 안되죠....
설을 앞두고 전직원을 모아 두고 맥주 한잔씩 나누자고 한
동장..
이 피시가 자꾸 걸려서 그냥 헤어지고 싶었는데.....??
- 일과 끝나고 이 마트에 함께 선물 고르잔 그녀..
그런 약속을 했었다.
만난지 오래 된 관계로.....
안된다.
그 ㅎ 은 나중에 집으로 오기로 하고 먼저 왔다.
그녀완,
이 피시가 수리가 되면 늦게라도 연락을 준다하고...
- 맨날 내가 약속하면 그렇게 무슨일이 있어..
정말 짜증나...
- 오늘 아님 지구가 흔들린다고 하던??
난, 그 선물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 피시 못 고치면 애들의
등쌀에 녹아 난단 말야.....
넌,왜 그렇게 네 생각만 하고 그러니?
이거도 이해 못하고 말야....
이윽고 ㅎ 이 왔고, 테스트 하는 와중에 이젠 자판기가
먹통이다..
어제 때가 절은 이 자판기를 깨끗히 물로 씻은게 사고.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씻었더니....
- 피시와 물은 절대로 안된거 아시죠?
ㅎ 의 지청구...
자판기 여유가 있을리 없다.
이리 저리 피시대리점을 돌아다녔다.
없다.
하이마트도 오늘은 문을 일찍 닫았나 보다.
저녁 9 시가 겨우 지났는데...
난감하다.
왠지 오늘 일이 잘 풀리지 않더니, 일이 꼬인다.
-이거 구하지 못하면 테스트 할수 없는데....
ㅎ 을 태우고 이 마트에 갔다.
내일이 전쟁이라도 난것 처럼 무슨 물건들을 그리도 사고 그럴까?
계산대 위엔 산더미 처럼 쌓인 물건들....
자판기가 있었다.
삼성 자판기는 딱 하나 뿐..
그건 진열용이라 팔수 없단다.
- 팔수 없는것을 왜 진열하고 그래요?
짜증이다.
여기도 저기도 짜증...
입술이 바짝 바짝 탄다.
이런때 일수록 침착하게 나가야 한다.
다른 걸 샀다.
자판긴 어떤것이라도 호환이 되는 거라...
간단히 음료수 한잔 마시고 간김에 그 친구와 나..
양말 10 개들이 셑트 2 개,하난 내것 하난 그 ㅎ 에게 줬다.
시간이 있음 천천히 쇼핑하고 싶기고 하고 그런 맘..
왠지 미안하다.
말은 없어도 그 친구 이런 날..
우리집에 와서 시간을 보낸단것..
왜 짜증이 나지 않을까?
다시 프로그램 깔고 , 해도 왠지 느리게 터진다.
인터넷도 그렇고........
- 제가 연휴때 다시 와서 확실히 해 드릴께요..
그때가 새벽 3 시..
그 중간 중간에 그녀의 전화는 빗발 첬고....
-이거 큰 소리만 쳤다고 완성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꼭 와서 빵빵하게 굴러가게 해 드릴께요..
-내가 외려 미안하다.
쉬어야 하는데 쉬지도 못하고...
누가 갖고온 배 한 상자,
그걸 하나 선물로 주었다.
그나 나나 피곤에 절은 얼굴이 역력하다.
그가 사는 y 아파트..
데려다 주고 보니 이거 4 시가 다 되었다.
- 아유 저 고물 피시..
창 밖으로 다 던져 버리고 새로 사던가 해야지
이거 속이 끓어 올라서...
독백인지,
와이프에게 하는 짜증인지....??
눈알이 시디 시게 아프다.
참으로 지겨운 시간였다...
그대로 쓸걸...
머리가 우둔하면 역시 살기가 팍팍한법...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