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5 일째

정치가가 꿈?


  
- 두 군데 원서 넣었는데 어떤 과를 선택했어?
- ㅈ 대학교 < 국어 국문학과 >
ㅁ 대학교 < 정치 외교학과 >
- 정치 외교학과?
왜, 그거 선택했어..
네 취향이 아니잖아?
- 거기가 그래도 4명이나 뽑던걸..
나 ,
얼마나 고민 했는데.........
- 야, 이거 잘 하면 우리집에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나올지
국회의원이 나올지 모르겠다.ㅋㅋㅋ.....
- 아빤?
난, 심각해 죽겠는데.....


어젯 밤에 영란이와의 대화..
편입시험인데도 과가 중요한게 아니라 일단은 그 학교
뱃지를 달고 보자는 심사로 엉뚱한 정치 외교학과라니...
그런 한심한 선택에 화는 내지 못하고 그렇게 농담으로 넘겼다.


불안한 출발이 그렇듯....
2 년제 들어가서 편입으로 안이하게 들어갈거란 기대도
이렇게 험난하다.
겨우 3 명, 2 명, 1 명 정도 밖에 선발하지 않은단 편입생
모집.....
하긴,
결원이 있어야 선발할거 아닌가?


지금의 문창과를 살릴수 있는 그런 학과..
국어 국문학과라던지, 문창과를 지원하라고 했지만
간섭은 하지 않을 작정이다.


- 숭실대가 나아?
국민대가 나아?
이렇게 묻는 철 부지 질문....
취직은, 염두에 두지도 않고 그 학교의 명성만을 선호하고
묻는다.
학과란, 멀리 잃어 버린 모양...


- 마음 고생 덜 하고, 또 1 년을 기다리는 그런 무모한 세월을
보낼거 아니라 보다 편하게 마음에 드는 학과에 들어갔음 좋겠다
그게 내 마음이다.
지금 전공하는 학과도 여전히 취직관 거리가 멀기 때문에.....
하고 싶은 공부를 하라 해 주고 싶다.
어쩌면 이건 내 의무를 포기한 건지도 몰라도......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8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