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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 산행을 하지 말자고 했다.
워낙 한파가 거세 ,,
건강을 얻으러 갔다가 상하고 오면 안되어..
그래도,
가까운 까치산엔 갔었지.
춥다.
그래도, 이런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늘 오는 몇 사람.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습관인거다,
가지 않음 왠지 꺼림 찍한 그런 기분....
그녀와 관악산에 가지 말잔 건,
미끄러 울까봐..
지난번에 갔을때의 그 미끄러움은 장난이 아니라서...
어젠,
사당동에서 영업하는 친구의 전화.
- 낼, 점심이나 함께 하자 구나..
- 그래, 갈께..
헌데 오늘 가고싶지 않다.
추운것도 추운거지만, 이젠 그런곳에 부지런 떨면서 가고 싶은 맘이
사라진 것이 아닐까??
가까운 친군데,
그리고 왠지 외로워 전화했을텐데..
가지 못했다.
가까운 친구도 자주 자주 만나고 대화해야 더욱 더 가까워 지는데
요즘 내가 너무도 나태한것은 아닌지......
조금 더 열성을 갖고 주위를 바라보자.
내 위주가 아닌 상대방의 위치에서 바라보자
그럼 어떤 세계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