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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정년 퇴임은 두 번씩 있었다.
상반기 , 하반기..
구청 대 강당에서 후배들을 다 모여놓고,
영광의 꽃 다발과, 행운의 열쇠 증정과 사진 촬영등..
한 평생 공직을 천직으로 마감하는 선배들.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해 주는 자리.
그런 자리 마련을 하는것은 후배들의 너무도 당연한 이치.
헌데,
그게 갑자기 한 2 년 전 부터 사라졌다.
정년을,
법에 보장된 날짜 까지 채우지 못하고 후배를 위해
떠나는 그 분들의 심려를 끼쳐 주지 않기위한 배련지
몰라도 사라졌었지..
- 후배들의 앞 날을 위해 용퇴한 거란 그럴듯한 말도 포장된
것이지만, 그 내막은 압력(?)에 의한 강제 퇴출이 맞다....
그 사람이 사라져야만 한 사람이라도 더 진급시키고,
생색을 낼수 있으니까......
그런 용퇴하란 압력을 받으면 구조조정과 맞물려 아무말 못하고
떠나야 했다.
ㅡ정든 직장을 아무말 못 하고.....
헌데,
문제는, 그런 이유로 떠난 사람을 위한 어떤 배려도 없이
식당에서 당자들을 불러놓고 간단히 점심 한끼하고 서둘러
떠나 보내 버린 비정이 있었지..
당자들은,
선배를 위해서 주머니 털어 기념품 준비해서 보내 줬지만,
자신은,
그렇게 초라하게 억지로 떠밀려 간다고 생각하니 울화가 왜
치밀지 않을까?
모 인사가 떠나고 나서 구청장 찾아서 따졌단다.
이젠 상하의 관계가 아닌 개인과 개인의 관계..
- 우리가 죄인이냐?
왜 법정기간을 남겨두고 후배를 위해 용퇴한 우릴 죄인처럼
가만히 불러놓고 그렇게 떠나 보내냐?
그게 도리인가?
공직에 한 평생 청춘을 불살라 몸 담고 있었던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마치 죄인처럼 보낼수 있느냐??
그게 인간적인 도리냐..
미안하다고 하더란다.
그러겠지.
그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거야..
다신,
그런 짓은 하지 않을거란다.
새로운 구청장 부임,
그런 짓을 하지 않은단다.
이번 30 일날 정년퇴임식을 한단다
강당에서.......
이유가 어디있든, 한 평생을 한 우물만 파다가 떠나는 그 분들
어찌 만감이 교차하지 않을건가??
그런 분들을 마지막 박수 쳐주고 기념품 챙겨주고 따뜻한 위로로
보내드려야 도리인거다.
이번엔 참석하여야지..
그리고,
작은 선물이라도 드려야지.
작게는,
20 년에서 30 년 이상을 한곳에 몸 담고 계셨던 그 분들..
퇴임이 보람있게 해 주는 것이 남은 자들의 몫이 아닐까?
미풍이기도 할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