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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5 日目

성숙한 시민 의식

선거의 계절.동네 곳곳엔 어김없이 대선주자들의 사진이 사이좋게 붙어있다.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잘 보이는 벽등........유권자들에게 일일이 홍보용 책자가 배달되지만,곳곳에 붙어 있는 사진과 경력등등.비교가 용이한 점도 있을거다.-자기가 좋아하는 후보.-자기 고향인 사람.-생각이 확고해서 호감이 가는 사람.-철학과, 정치 감각이 왠지 눈에 띄어 좋아뵈는 사람..헌데,어느 후보는 눈에 색칠을 했거나,한쪽을 일부러 찢어 놓았거나....고의적으로 훼손한 경우를 보게 된다.그런 행위가 선거법에 위반된단 것을 모를 사람은 없으리라..또 철어린 어린애의 작난으로 보기에도 석연치 않다.여기 저기 특정 후보의 것만 훼손했으니.......얼마나 치졸한 짓인가?성향이 다르다고, 고향이 다르다고, 사고가 다르다고.......그런 식의 마음의 표시가 과연 얼마나 스트레스해소에 보탬이 될까?외국인이 봤을때, 얼마나 비웃을 건가...표로, 성숙한 의식으로 표시하면 된다.다들 나름대로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나온 분들.나라를 위해 무언가 봉사하겠단 사명감으로 나온 분들.왜,그런 짓으로 응징을 하는 건가.차라리 철어린 애들의 작난이였음 좋겠다.한두군데가 아니어서 딱히 철부지 어린 애들의 작난으로 밀어 붙이기도 그렇다.민주주의 훈련도 받았고,성숙한 시민의식이란 것도 이젠 알만도 되었다.스스로 후진국민임을 보여주는 이런 치사한 행동.국민의 명예를 위해 자제하여야 하지 않을가..그런 행동은,누워 침 뱉은 행위이기 때문이다.우리 국민들이 어디 후진국 국민이더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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