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5 일째
옛 노래에 젖어들고 싶다..
1970 년대 후반, 을지로에서 녹음했던 노래들.그땐,한참 카세트가 인기였다.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선별하여,을지로에 가서 공 태프에 녹음해서 들었던 것이 유행인때..선경 스마트 테잎.그게 잴로 좋은음질의 태프였나 보다.모두가 선경(sk) 스마트다.지금도 생생하다.공태프에다 한 개 녹음하면 개당 800 원.그 값이 만만치 않았단 것도 기억이 된다.상당히 지출이 되었으니까.....내가 갈때도 있었지만.......< 풍악 레코드 >에서 녹음해다 주었다.잘 생긴 외모의 그 대학생.지금은 어디서 살고 있을가?- 팝의 흐름.- 유행하는 음악.- 인기있는 가수, 등등..음악에 대해 재밌게 애기를 해 주던 그 학생.일찍 나와서 차 안에서 한참 노랠 들었다.1978 년경에 녹음 했던 노래들....- 조 영남의 딜라일라..- 백 남숙의 꽃 잎 편지.- 혜 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 넷킹 콜의 too young- 마르린 몬로의 500 마일..- 닐 세다카의 이 세상의 끝..눈을 감고서 들어본다.역시 좋은 노래들.....음악은, 세월이 흘러도 그렇게 좋은 울림으로 감동을 준다.긴 세월이 흘렀건만, 여전히 듣기 좋고 음질도 전혀손색이 없다.카 오디오가 좋아 그런가?더 있을거다.뒤져 흘러간 노래를 들어야 겠다.한곡 한곡 녹음 의뢰할땐 하나도 의미없이 녹음했던 노래는없었으니까.........이 음악속에 내 젊은 날의 꿈과 소망이 숨어 있을거다.아련한 그리움으로 기억도 되고.....자꾸 추억 속으로 빠져 들고 싶은건가 보다.하늘이 자꾸 그런 추억으로 몰아가고 있는 듯하다..뿌연 하늘에 ,금방이라도 희디흰 눈이 내릴거 같은 날씨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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