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3 일째

대화

전임이 동장님.점심하잖다.- 동장님, 저 요즘 무척 바빠요.조금 한가할때 전화 드리고 소주 한 잔 하시죠?한가히 점심할 때가 아닌 요즘.- 소준 소주고, 뭐 그래?누군 선거 업무 봐보지 않았나?내가 그리로 갈께......점심 한단 의미도 있지만,,,,지난번 보험 영수증과 삼각대를 갖고 오신단다.- 삼각대는 차를 살때 준걸로 알았는데 따로 사야 한단다.빨간 야광 삼각대.조립식으로 반듯하게 서 있게 만든 고급스런 것이다.타이어 교체 라던가....고속도로에서 임시 주차하고, 수리할때 필수적인 것.그리고 최신 판 대형 지리안내책자 한권..지리책과, 삼각댄 필수적으로 비치할 것.담담한 맛이 울어나는 생태탕....함께 소주 한잔 곁들여 마심서 대화했다.이 식당은, 분위기가 카페 분위기가 나서 대화하기 좋은거 같다.다행이 손님도 별로 없고.........- 살아왔던 이야기..- 인간들의 모습과 배신에 얽힌 애기..- 살아온 경험에 비춰 반성한 애기..- 겪었던 여자들 애기..훤출한 키에 알맞은 몸매..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을거란 생각였는데 ..고혈압에 고 지혈에..심장도 별로 좋지 않단다.- 나이가 들어감 그렇게 병이 생기나 봅니다.- 글쎄, 나도 건강관리 참 열심히 해서 자신을 갖었는데 건강은 모르겠더라구...........자네도 너무 자신만 믿지 말고 자주 자주 병원에 다님서 체크 하라고.건강은 누구도 자신 못해......그렇게 건강하고 깔끔했던 동장님,휘청 휘청 걷는 모습에 왠지 짠하다.나이를 누가 막으랴................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2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