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양심을 버리고........
퇴근길,늘 곰달래 고갠 붐빈다.그래도 경인고속도로 보담은 덜 밀릴때가 있어 자주 이용하는편이다.거리상으로 지척이니깐..........요즘 경인고속도로는 그 정체가 장난이 아니다.목동 사거리 지나서,또 차들이 줄 지어 있다.대선 주자들의 합동 토론 보기 위해 땡하자 마자 달렸건만..다들 그런 심정였는지?차들이 더 붐빈거 같다.밀려 한치도 전진하지 못 한채 정차중에,꿍~~~!!뒷차가 박는다.미세한 떨림였지만, 뒤에서 받았다는건 금방 알수 있었다.그대로 있어 봤다.- 어쩌나 보자...꿈적도 않고 있다.설마 내가 모를가봐 그런 걸까?미친척 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이라고 판단한걸까.....................내렸다.그때 까지도 차는 밀려 꿈적도 못한 상태라.....감지 한걸까,그 운전자도 내린다.20 대후반 정도?- 여보, 남의 차를 받았음 당신이 내려 사과해야 도리아니요?뭐 이런 경우가 있어?- 죄송합니다.난....하나도 미안한 표정은 아니다.그 추돌한 부분을 만져본다.-별거 아니네요.이거 벗겨 지잖아요?-별거 아니라니?이건 어쩌구요?이거 새 차 기스냈잖아요..별거 아니라니, 남의 차라서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되죠..별건지 아닌지, 어디 가서 애기 합시다.당신이 잘 아는 카 센타로 인도해요.나 따라갈테니..-난 잘 모르니 , 먼저 앞 서세요제가 따라가죠.사실은, 카 센타가고 그럴 정도는 아니었다.칠이 약간 벗겨진 정도지 뭐 오그라든 정돈 아니니까...하도 그 하는 양이 괘씸해서 해 본 소리..적어도 양심이 있는 자라면 정중히 사과정도는 해야 하지않았을까...< 요즘 젊은 넘들은 왜 그렇게도 뻔뻔 스러운지.....>먼저 상냥히 웃고 사과했으면 넘어갈수도 있었는데..시침일 딱 떼고 모른척 하다니....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내려서 따끔한 충고나 줄 생각였다.- 여보, 그런 식으로 살지 말아요.말 한마디 하면 되는 것을 모른척하다니....그런 예의는 지키고 다니세요.할 생각였지.전화국 앞에서 우 회전하고 보니 순간적으로 사라졌다.줄행랑 쳤다.< 도망 가면서 얼마나 마음이 초조 하고 불안했을가??>쓰디쓴 웃음이 나온다.처음 부터 도망갈 생각였을까?아니 처음 부터 양심은 없었었다.그러니,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지....멀쩡히 서 있는 차를 들이 박고도 모른척하니 시침일 떼고 있는 자..사과 한 마디 하면 말짱 없었던 것으로 해 줄수 있었는데..도망친 소치가 밉다.그런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괴롭혀 주고 싶다.차 번호나 적어 놓을걸, 그랬나?자기들은 끼어 들길 밥 먹듯이 하면서도 남에게 길을 양보하긴죽어도 못 하는 자들..차 선을 바꾸려고 하면 쏜 살같이 달려와 못 바꾸게 하는 자들.못된 자들이 너무도 많다.도로에 나오면 모두가 그렇게 양심을 도로에 팽개쳐 버린 걸까.왠지 마음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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