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애정과 집착을 갖고 살라
우리사무실엔,늘 오시는 분이있다.1 주일에, 한번 정도 들리신다.요즘은,관공서에서 태극기를 판매한다.1개에 5000원,국기와 국기를 보관하는 원통형 함까지..국긴 한번 사면 한참을 사용하는데 잘 팔린다.애국심히 투철해서 그런가?이 분을 안건 아주 오래전 부터다.늘 그분이 온다.< 국기 선양회 > 대표 y 씨.서대문구에 있을때 알았던 사람.그땐, 젊었던 분이 이젠 흰 머리가 히끗히끗한70 대 노인으로 세월이 흘렀음을 보여준다.....-할아버진,어떻게 평생을 그렇게 국기와 함께 하고 계시나요?전 궁금해요이 태극기 팔아 생계가 유지된단 것이.....-하두 내 얼굴이 팔려 태극기 하면 절 찾아요..서울시 전 구청등을 상대로 날 모르면 아마 간첩일거요.그럭 저럭 먹고 삽니다.넉넉한건 아니지만.....-아마 할아버진 돌아가시면, 이거 기분 나쁘게 생각지 마세요.내 생각이 그렇단 애기지..관위에 선명한 태극기를 덮으면 참으로 의미있을거 같아요누가 보면 대단한 애국자 처럼 말이죠..-하하하..나도 그럴려고 생각합니다.왜 내가 애국자가 아닌가요?태극기를 집집마다 달게 해 주는 것을 업으로 해 왔는데..이런 것도 애국이 아닌가요?난 그래도 자부심이 대단합니다.그렇죠.애국이고 말고요.태극기의 의미..나라를 사랑하는 맘을 태극기 달기로 이어지는 이런 운동.분명 애국운동이라 봅니다.-헌데,가끔 길을 가다가 어느 집 대분에 걸린 태극기..어쩜 그렇게도 더럽고, 구겨진 태극기를 부끄럽지 않게 게앙하고 그런지...그런집을 찾아가선 제가 그냥 드리기도 합니다.국기를 소중히 아는 마음이 바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봅니다.누가 보면 하 찮는 일로 보일수도 있다.허지만, 자신의 하는일에 긍지와 보람을 갖고 평생을한 우물을 파면서 살아가고 있는 이 분이 참으로 멋진 분이란 생각을 했다.한 평생을 < 애정과 집착 >을 갖고 산단 것이 쉬운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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