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가을 연인

* 황 금 찬 * 가을 벌레가 울고 있는가내 사랑했던 여름의 연인은서울 종로 마로니에 공원식어가는 거리 위에짙은 웃음소리만 남겨놓고지금 어디쯤가고 있을까가면 돌아오지 않는다86년의 여름도지줄대던 빗소리도내 연인처럼돌아오지 않는다여름 연인의 빈 커피잔교차로 위에 계절의 꽃잎지듯싸늘한 우리들의 대화가담기고 있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