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가을 편지

* 이 성선 * 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원고지처럼 하늘이 한 칸씩비어가고 있습니다.그 빈 곳에 맑은 영혼의 잉크물로편지를 써서당신에게 보냅니다.사랑함으로 오히려아무런 말 못하고 돌려보낸 어제다시 이르려 해도그르칠까 차마 또 말 못한 오늘가슴에 고인 말을이 깊은 시간한 칸씩 비어가는 하늘 백지에 적어당신에게 전해 달라나무에게 줍니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2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