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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시간이 흘렀어도......

jung의 전화다.하나도 변하지 않은 음성 여전하다.시간이 흘렀어도 , 변하지 않은게 이상하다.jung......결코 잊혀지지 않는 이름.그 수많은 추억을 어찌 잊을건가?어느 날.그년 홀연이 내 곁을 떠났었다.이유같지 않는 이유로........- 너 나 보고 싶니?- 그러니깐 전화한거죠.내가 얼마나 사랑했는데....- 참 웃긴다.그런 말.참 말은 쉬워..그렇지?-아니야.정말로.....jung 이 내 곁을 떠난지 어언 3 년.아직도 어떤 미련이 있을가?물론 우린 이별을 제의한것도 애기한적도 없다.허지만,만남이 없는 건 이별이 아닌가.우린 서로 좋아했다.간혹,다툼은 있었어도 그건 어떤 다른 이유가 아니다.사랑의 감정.자신에 대한 배려를 요구하는 그런 정도,그런 주문였다.jung 은,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것을 벌려 놓고서.....참담한 지경도 당한 모양.어떤 힘도 되어 줄수 없었다.내가 해 줄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어쩜 그년,나에게 섭섭한 것이 있었는 지도 모른일.허지만,감히 어떻게 내가 그녀를 도울수 있었단 말인지......감당이 되지 않는 일였다.몇 천도 어려운 마당에 몇억 정도나 줘야 해결될가?그런 지경였으니.........다시 자신의 모든 것들이 마무리 된단 전화.자신이 쏟은 열정에 대한 것이 적긴 하지만편히 살고 싶단다.다시 보자고 했다.다시 예전의 것들로 갔음 좋겠단 애기였다.비록 그런 시절로 간단 것이 어려운 일이긴 해도 ...............그 많은 추억 땜에..다시 그리움으로 물든 기억을 만들자 했다.어떻게 되겠지.....반가운 목소리가 듣기 좋았다.-사랑해요.진정으로 ......하는 그 목소리 너무 듣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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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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