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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마음이 바쁘다

행정감사.공직자에겐 이 감사란 단어처럼 공포스런 단어가 있을가?애기 하지 않아도 다들 정장 차림에 말쑥하게 나온 폼들이 신경께나 쓴 모양들이다.감사팀은 총 5 명,누가 자기들 빨리 나온걸 바랬던가?8 시 30 분에 도착하고, 출근 점검부터 한다.감사란,꼭 서류만을 의미한 것은 아니니깐.....5 명 전원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일부러 그렇게 감사팀에 배치한 것인가?낯이 익는단 것은 공정한 감사를 할수 없을 거란 생각?그럴지도 모른다.안면을 바꾼단 것은 어지간한 뻔뻔함 갖고는 어려운 일이라...예전엔,감사란 늘 비리(?)가 내재하고 있었으니, 공포스런 분위기가 팽배했었지만, 요즘은 그런것이 없어 피감사자가 미리 겁먹은 것은 찾아 볼수 없지만........그래도 팽팽한 긴장감은 어쩔수 없다.점심 조차도 우리와 함께 한다면 부담으로 작용한단 의미로따로 가겠다고 하는걸 우리가 먹는 식당에서 함께 했다....예전의 감사하곤 상상이 안되는 변화된 모습.- 먼저 우리동에 오신 감사팀장을 비롯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저희들이 성의껏 준비를 했음니다만, 다소 미비한 점이 있을 겁니다지적 사항을 지적 해 주시고, 또 지도해 주신단 의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그렇게 먼저 주문했다.감사가 뭔가?뭐 지적하여 어떤 처벌에 목적이 있는건 아니다잘못된 관행이나, 시행 착오로 집행하고 있는 것을 지적해서행정이 바르게 갈수 있도록 지도 해 주는 지도성격의 감사가 요즘의 흐름이 아니던가?이런 기회를 통해서 행정의 바른 길을 알게 되고 자신의잘못된 점을시정하는 기회로 활용 할수 있는 것도 된다.....난 실무자로 직접 감사를 받진 않았지만....궁극적으로 어떤 확인서 쓸땐 내 이름이 꼭 들어가는 불명예가들어가는 것.어찌,마음이 편할수 있을가?차라리 어떤 분야를 감사 받고 내 것만을 챙긴다면 더 편할거 같다.그래도 오늘은 6 시 정각에 마무리 하고 간다.낼은 완저 처리하고 그럴려면 시간이 늦어 질것 같다.정신적으로 시달린 마음.몸 마져 자꾸 쳐진다.얼마나 바빴으면 이 한편 올리지 못했을가?이젠 내일 하루만 넘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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