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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지금은 없는 그 사람

어젠 약국을 들렸다 오는 길목.거기엔,그 분의 집이 있었다.< 기획과 > 시절.함께 근무했던 ㅈ 계장.몸집이 크고, 술 잘 먹고 큰 키에 튼튼했던 사람.-술이 말술이고.....-골초에다........-노는덴 안 빠지던 사람.집이 우리집과 가까운 곳이란 점도 있었지만.......그는 나와 자주 어울렸다.-저 김주임, 갈때 간단히 소주 한잔 하고 갑시다.그런 그의 청을 매번 들어줄순 없었어도 자주 어울렸다.그리고 재미가 있었다.나보담 10 년을 먼저 들어온 공직.헌데 그는 겨우 그때에 턱걸이로 승진하여 거기로 왔다.소위 노른자위란 곳은 빠지지 않고 갔던 인물.-김형?왜 여기서 있어요.돈을 써서 라도 g 구로 가서 세무과 근무해 봐요.상상하곤 다르다니깐...내가 그곳에 12 년을 근무했어요왜 그렇겠어요?다 이유가 있지.....참 아까운 시간을 왜 여기서 있는건지....나보고 소위 돈이 잘 생기는 세무과에 가서 근무하란 충고(?)그는,그렇게 그런 요직에 오랫동안 있음서 재미를 봤단애기다.모른건 아니다.헌데도 난, 뭐 특별히 그런곳에 돈을 벌기 위해 돈을주고 누군가에굽신거림서 부탁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뭐..뭐가 그리도 옹색하다고 그런 주접을??그 ㅈ 씨는,늘 2 차는 자기의 집으로 델고 간다12시가 되었던 2 시가 되었건......처음엔 미안했다.그 늦은 시간에....헌데 부인도 왠지 그런것에 이골이 난 것인지 술자릴 마련해 준다.아마도 이 사람.그런 맛에 자주 가잖것은 아니었을가?그렇게 잘 마시고 잘 피우고 건강했던 사람.부음이 들렸다.한 참후에.....< 성모 병원 영안실 >웃고있는 뚱뚱한 모습의 ㅈ 계장.날 보고 아는체 하는 부인왈,-어제도 술을 마시고 와서 보통 때 처럼 자다가갑자기 심장 마비로 가셨어요.이거 왠지 믿어 지지 않아요.그런 갑작스런 별세.그게 술탓인지....다른 이윤지 모른다.허지만, 그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라 해도 술이 한몫을 한것 만은 정확하리라.그 분의 집은 새로 지은 것인지..바뀐 모습이다다른곳으로 이사 가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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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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