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인간의 배신
믿음을 주었던 사람에게 실망을 안겨 주는걸 배신이라 한다.배품을, 고마움으로 되돌려 주지 못하는 사람을 우린 배은망덕이라 한다.배은망덕도 유분수지.....배은 망덕한 사람을 애기하려 한다.아주 오랜 애기지만.............경기도 부천군 소사읍 범박리 14 번지.내가 한때 몸담고 있었던 곳.........바로 신앙촌의 그 당시의 주소다.제 1 신앙촌, 또는 소사 신앙촌이라 부른다.한때 나도 신앙인이 되어 , 신앙속에서 살다가 천년성 들어가는 그런 신앙인이 꿈이었던 적이 있었다.담배와 술을 허용치 않고.....도둑질과,강도 , 강간을 허용치 않던 신앙촌.일반인들이 보면 바로 이상향이 여기로 구나..하는 감을 느꼈을 정도로 신비스런 동네.속세와 떨어져 만들어진 신앙인의 마을 신앙촌...zion 마크는 누구나 아는 그 신앙촌 제품.양말, 메리야스,담뇨, 간장, 비누 등등..신앙촌 제품은 고가임에도 없어 못 팔던 시절이 있었다.내 글을 읽고 있는 분.신앙촌에 살았던 분들은 아~~!!신앙촌.....하고 감탄을 할지도 모른다.적어도 그 당시의 신앙촌은 범상한 동네는 아니었다.그곳을 지나렴 적어도 담배는 감춰야 하고,,술을 마셨어도 마신척 해선 안되는 곳이 거기였다.담배를 꼬나 물고 지났다가는 경비실로 끌려가 치도곤을당할수 밖에 없던 곳.....- 신앙심이 돈독한 신앙인중에서도 선발한 신앙인들.지방 전도사의 추천이 있어야만 입촌이 가능했던 신앙촌 ..정선된 신앙인 만이 올수 있었던 곳이다.신앙촌은, 신앙인들의 이상향이 아니고 뭐 였을가?천년성을 가기위한 징검 다리 같은 곳이 바로 신앙촌이란 생각이 다 갖고 있었지.'전도관'이란 이름으로 불렀지만.공식 명칭은,란 긴 이름.알다시피 신앙촌은 일반 교회선 이단으로 본다.지금도 그렇지만,,그 당시에도 그랬었다.허지만, 신앙을 믿음 된단 착각였는지, 아님 이모할머니의 권유였는지몰라도 난 이 신앙이 젤인줄 알았다.5만제단에서 설교하는 박 장로의 설교는 눈물을 자아낼 정도로 감격그 자체였다.박 태선 장로.....그 분은 아마도 이 종교를 창설한 분이라 해도 맞다.전도관을 박태선 교..그렇게 불렀으니........신앙촌에서 제 1 인자는 말할 나위없는 박 태선 장로.그는,신앙촌에선 감히 범접이 불가능한 절대적인 존재였지.그 다음으로 제 2 인자는 매주 일요일 예배를 집전하는 전도사.신앙촌 전도사.바로 김 00 전도사였다.이 분은,박 태선 장로의 절대적인 신임과 총애를 받아서 그런 자리에 선자다.바로 제 2 인자로써....-잘 생긴 얼굴에 알맞게 살이 찐 체구하며....-늘 인자한 웃음과 쾌활한 성격과 가만 가만히 애기하는 모습.-신앙이 돈독은 말할 나위없이 늘 옆엔 성경책을 끼고 오가는 모습.다들 그런 그를 부러워 했다.( 어쩌면 저런 위치에 오를수 있는 사람일가?)하긴 5만명을 수용한단 5 만 제단.그 제단에서 일요 예배를 집전하는 전도사이니......전체 신앙촌인의 절대적인 총애와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그 였다.- 김 00 전도사가 백부 사무실 경리인 미스 00와 밤에 줄행랑 쳤다.- 신앙촌의 재산을 관리하는 경리인 그녀.공금을 갖고서 사회로 나갔단다.- 신앙인의 가면을 쓴 김 00 전도사....그렇게 수군 거렸지만, 경찰에 수사의뢰도 않고 흐지부지 끝나고 말았다.가장 신앙촌의 비리를 잘 아는 두 사람.후환이 두려웠을가?그건 모른다.단호하게 그런 자를 체포하여 교도소로 보내야 하는 것은 당연하거늘.........그대로 끝나고 말았다.그가 보여준 배신.이슬만 먹고 살것 같아 보이던 하늘 같은 김 00 전도사.그가 세속의 재물과 육욕이 그리워 그런 파렴치한 행위를 저지른 거다.그 때의 충격.온 신앙촌의 화제였고, 대단한 반향을 이르켰다.- 세상에, 참말로 세상에...!!!!어떻게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이 그런 짓을......?하늘 처럼 보였던 그 사람의 배신스런 행위.그건 온 신앙인의 가슴에 , 여태껏 사랑을 보내준 전체 신앙인에게시련과 씁쓸한 배신감을 안겨 줬다.믿었던 사람에게 받은 배신.그건 매우 충격적인 거다....누가 ?감히 누가 상상인들 했으랴?지금 생각하여 보니 이해가 되지만 그 당시는 절대로 이해가 되질 않았었다.뭐가 부족해서 그런 짓을 하고 야반 도주했을가?돈이?여자가?그렇게도 절대적으로 필요했을가?신앙보담도 더 절대적으로 필요했을가?아주 오래전의 애기지만......그 믿음앞에 당한 배신.그 절망감과 허탈감.......나만이 아닌 신앙촌인들의 가슴에 아픈 상처를 주었던 사람이다.그렇게 해야만 했을가?지금도 풀리지 않은 의문으로 남는다.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의 마음은 모른다 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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