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이런 10 월
10 월이다.아마 지금쯤 시골의 어느 초등학교에 가면 하늘엔 만국기가 펄럭이고청군, 백군 나누어 응원하는 모습을 볼수도 있을거 같다.- 달리기..- 이어 달리기.- 엄마 손잡고 달리기.- 큰 공굴리기..- 공중에 매달린 공 터트리기..- 기마전.- 마을 대항 이어 달리기 흔하게 볼수 있던 풍경이 10 월에 펼쳐지곤 했지.가을, 그리고 푸른 하늘 ,시골 운동회가 생각이 난다.엊그제 티비에서 시골운동회 모습을 봤다.전에 비하면 어쩜 그리도 초라하게 보일가?운동회도 간단히, 사람도 몇 명뿐.......학교 운동회인데도 찾아온 학부형은 몇명뿐...산골 학굔가 보다.넓은 校舍는 텅 비어 있고....청군, 백군 합쳐야 몇 십명이 넘지 않은 학생수..넓은 운동장이 썰렁해 보였다.누가 이 아름다운 시골을 등지게 하였을가?뭣 때문에 고향을 버리고 도시로 , 도시로 가버려 시골은 이런을씨년쓰런 풍경인가?지금 시골엔, 나이든 노인들이 동네를 지키고 있다.우리동네도 초등학생이 하나도 없단다.다들,,너도 나도 도시로 도시로 가 버린 탓.....살기 힘들고, 애들 교육문제도 제대로 할수 없고.....힘들게 농사 지어봐야 곡가는 폭락하고 마는 이런 시골.- 농촌을 살게 하여야 한다.도시로 떠난 사람들이 농촌으로 돌아오게 할거다.농촌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그런 것들은 역대 정권들이 구호처럼 외쳐도 우리의 농촌은늘 피폐하고, 늘 살기 어렵고 이농인구는 갈수록 늘어 가는 실정.농촌에 살아도 보람이 있고,노력의 댓가 만큼의 수입이 따라야 하는데 아니란다.- 일년 농사 죽자사자 지어 봐야 농약대니 뭐니 하고 나면먹고 살기 빠듯해요......그곳에 몸 담고 있는 분들의 한결 같은 푸념....농촌이 풍요롭고, 사람이 왁자지껄하고.....어느 동네를 가도 젊은 혈기들이 웅성거리는 모습.그래야 한다.- 우리편아 이겨라,,저쪽 편도 이겨라..우리들은 다 같은 대한의 어린이....이런 운동회 노래가 힘차게 우렁차게 들리는 시골 학교...들녘은 황금벌판으로 물든 모습,농부들의 우렁찬 풍년가가 울러 퍼지는 그런 풍요로운 농촌으로 탈바꿈 하는 날을 기대해 보는건 비단 시골 출신이란 것 만은 아니다.어린 날의 향수를 지금도 가면 그대로 느껴야 한다는 때문인지도 모른다.... 10 월이 오니 시골 운동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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