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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시련

이걸 시련이라 해야 하나?새론 고통이 오고 있으니 시련은 시련인 갑다.왠지 여름 부터 항문이 가렵고, 앉아 있기가 불편했다.점잖은 자리에 가도 왠지 불안하고.................< 서울 정형외과- 대장 항문 전문 크리닉 >40 대 중반의 의사왈,- 이건 좀 특이하네요.항문 안으로 조금 특이한 혹이 생겨서 그 혹이 압박을 하여가렵게 됩니다.이걸 가볍게 수술하면 되겠네요.- 이거 아픈거 아닙니까?매우 아프다 던데.........- 아닙니다.이건 아프지 않아요.- 허면 며칠이나 입원을 해야 하나요?- 하루 밤을 자면 담날 오전에 거뜬히 나가서 활동할수 있어요.- 수술비는요?- 한 15 만원 정도??- 준비물은요?- 간단한 속옷과 세면도구면 됩니다.- 내일 입원하려면, 몇시에 와야 하나요?- 내일은 토요일이라서 9 시에서 12 시 사이에 오면 되겠네요..헌데,동장과 바꿀려고 했더니 안된단다.자기도 딸을 결혼 시킬려 하니깐 시간이 없단다.하면, 어쩌나?일요일은 안되고 토요일은 근무니......다음 10 월 5 일 토요일날 예약했다,글고 나서 일요일 퇴원하면 되니깐......내가 갖고 있는 것.그걸 하루 빨리 없애려 했더니 그것도 안되는 군.암튼,괴롭다.왜 그렇게도 그런 치질 같은 그런 것을 자신있게 대처해왔는데.............아마도 지난 여름에 너무도 의자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었던 것이 그런 화를 몰고온거 같다.허지만,이 정도란 것도 암튼 다행이라고 봐야 하겠지.....좀 건강하고 편하게 살수는 없는 건가?그렇게 자신 만만했던 이도 왠지 요즘 신것이 영 개운치가 않으니참 내가 몇살인가?이젠서서히 장기들이 하 나 둘 그렇게 망가져 가는 것이 아닐가?오랫동안 써 먹었으니.....이 몸을 새론 것으로 볼링할순 없을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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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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