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가을 여행
바쁜 중에도 해남을 갔다 온건 보람이었다.한번도 , 해남쪽에서 나주로 오는 길을 와보지 않아서 오는 길도 햇갈려 몇번의 엉뚱한 길로 오는 바람에 상당히톨게이트 까지 오는데 시간이 지체 되었다.자치 단체에서 하는 거란 , 모든게 자신들의 이익과 부합되는것에만 신경을 쓰는 것인지.....길 안내 표지판 하나 큼직하고 , 정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해남, 완도..이런 표지판을 써 놓았지만.....서해안 고속도로 가는 길이라던지..하는 건 인색하리 만치 없다.그래도 오는 길은 한결 수월했다.낮이기 때문인거도 있지만,서울가는 길.그건 모른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해남에서 목포 톨게이트를 가기 위해서 목포 가는 방향을이정표 따라 갔다.한 참 가다 보면, 대개 햇갈리게 갈림길이 나온다.것도 두 길이 비슷하게...- 그럼 내가 가는 목포가 어느 방향이란 말인지..두 길이 같으면, 어떤 표지판을 그곳에 설치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없다..어디에도..햇갈린다.- 야, 이 사람들,,참 무심하군.이렇게 표지판도 없으면 적당히 눈치가란 거냐?아님, 서울로 가는 자들.여길 떠나는 자들이니..이 고장의 발전을 위해 별로 도움이 아니되니 가든 말든 알바 아니란 건가?처음엔,이정표 따라 목포를 가기 위해 한참을 달리다 보면 그렇게 중간에두길이 나온다.그럼 두 갈래의 길에서 선택.고민하게 된다.어디로 가야 한단 것인지....글고, 거긴 반드시 이정표가 서 있어야 맞다.갈림길에서 지나가는 차를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목포로 가는 길을 묻기 위해서....해남에서 내리던 이슬비는 그저 그런 정도로 서울로 오는데 까지 지속적으로 내렸다.내가 운전을 대신 해 주겠다고 하는데도 운전대를 주질 않는다.내 운전 솜씨를 과소 평가한다기 보다는 ,어쩌면 자신의 소중한 차를 내가 운전하다 어떤 사고를 낼까?두려움 땜이 아닌지 모른다.레조..그 차를 뽑은지 한 일년도 안된 신차.비가 내리지 않으면 오는 갈에 어딘가 들려왔음 좋겠는데..비 때문에 다들 그렇게 가고 싶어 하는거 아닌거 같았다..해남어딘가엔..< m.b.c 에서 방송한 허준의 드라마.허준이 유배했던 곳 .............>그런 표지판을 붙여 놓고 오가는 사람의 시선을 끈다.허준이 유배한 곳이 뭐가 그리도 궁금할가?죽은지 100 년이 훨씬 넘는 허 준.그는 죽어서도 그의 자취가 묻은 곳은 관광수입이 되나 보다.우린 오는 길은 휴게실 마다 쉰거 같다.마음이 편한 것인 탓.이렇게 줄기차게 비가 내려도 그 많은 사람들.이유가 있겠지만, 풍류에 늘 젖기 좋아하는 우리 국민성과 무관치 않으리라....가무를 즐긴건 우리조상 대대로 이어온 피의 영향이다.< 천안 호도 과자 >왜 천안에서 그렇게 먼 곳.여기서 천안 호도 과자로 파는 건지........?어디를 가도 봉지에 든 천안 호도 과자.그걸 볼수 있다.어제,3 시에 서울 출발하여 오늘 서울 도착 3시 30분 경.만 24시간의 서울 탈출.일요일인데도 고속도로는 별로 붐비지 않게 올수 있었다.가을 여행.가을 여행을 다녀왔다.날씨만 따뜻했어도 해남 대흥사.그 사찰이나 다녀올걸.그 비 때문에, 차마 가자고 하지 못했다.부안의 철지난 변산 반도도 보고 와도 되는데......하긴 다들 피곤에 젖어서 그런 곳에 들려가잔 것도 딴은미안한 일이긴 하지만..........그래도 , 생각지도 않은 전라도 먼곳.그 먼 남쪽까지 갔다 왔다.서울에서 해남까지..그 먼 땅끝 마을 까지....이젠, 또 다시 새론 일상속으로 가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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