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배신감
길은정, ' 편승엽 배신에 울었다 ' '내 건강이 좋아지자 서슴없이 단 5분 만에 헤어짐을 결정한 사람.…헤어짐을 위한 기자회견. 그는 그 자리에서도 눈물을 흘렸고 나도 울었다.그러나 그 눈물의 의미는 서로 너무나도 달랐을 것이다….' 암과 투병 중인 가수 겸 DJ 길은정(42)이 자신의 인터넷 일기를 통해 지난 96년 결혼했다가 1년 만에 이혼한 전 남편 가수 편승엽(42)에 대해 숨겨진 사실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길은정이 올해 초부터 자신의 홈페이지(kileunjung.co.kr)에 매일 공개적으로 쓰고 있는 일기(9월3일자)에 따르면 '무기력하게 아파 비명을 지를 때 혼자 있었던 일, 내 인공항문을 농담의 소재로 삼던 일…수술 후 무기력하게 병실에 누워 있는 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결혼 발표 기사가 실리는 것을 바라보아야 했던 일, 아파 헤매고 있을 때 기어이 혼자 혼인신고를 했던 일, 내가 원하지 않아 하지 말자고 애원했던 결혼식을 감행했던 일. 그때의 내 홍수 같은 눈물을 사람들은 오해했었다…'라며 지금까지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로 알려졌던 길은정-편승엽 커플의 이야기와 정반대의 내용을 담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길은정은 또 '암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것은 사람에게서 느끼는 배신감이었다.…카메라 앞에서만 눈물을 보이는 가증스러움, 병구완이라고는 전혀 없었던 방치된 생활…병원비에는 관심도 없었던 사람. 내가 무슨 치료를 받는지, 얼마나 힘겨운지, 무엇 때문에 아픈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없었던 이기심,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복잡한 이성문제…'라고 전했다. * 오늘의 야후에 게재된 기사에서 퍼온 글 *-- p.s..뽀미 언니 길 은정이 직장암이란,판정을 받았단 보도는 참으로 안타까웠다.그 싱그러운 웃음이 너무도 이뻤던 그녀 길 은정.왕영은의 그런 발랄함과 편한 웃음이 비슷한 분위기를느꼈던 길 은정....어쩜 그런 싱그런 미소를 다시 볼수 없을거란 비감이 들어섰을가?젊은 나이에 너무도 가혹한 시련이 다가왔단 사실에 연민인가....그리고 ,얼마후에 가수였던 편승엽과의 순애보 적인 사랑.편 승엽은,그 당시에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던 훤출한 미남형의 가수.그런 그가 직장암이란 시한부 인생과 같은 길 은정과 순애보적인결혼을 하게 되었단 것은 사랑의 힘이 크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 같아 아름다운 한 편의 러브 스토리를 보는 것 같아 보기 좋았었다.얼마나 사랑하면 저런 불치의 병에 걸린 내일을 기약할수 없는 사람과결혼까지 하게 되었을가?전혀 하자도 없는 인기가수가....- 그 사람이 인기 얻을려고 하는 헤프닝 아닌가?하는 소리를 들었지만,설마.....자신의 인기 관리를 위해 아무렴 그런 모험을 할가?유주용이란 가수에게서 버림 받았던 윤 복희와 결혼했던 남진.그도 처음엔 감동으로 받아 들였지만......그게 일시적인 것으로 끝난 것도 사실이지만......설마..???하는 맘으로 진실로 받아 들였다.가끔은 연예가 중계에서 그는 곧 잘 인터뷰 하곤 했다.자기의 사랑을 애기하곤 했다.참으로 인간성 좋은 사람으로 보였는데......그런 환자와 함께 산다면 애로 사항이 한둘이 아닐텐데..어떻게 저런 미소가 나올수 있을가.....그런 것들이 길 은정의 일기처럼 하나의 제스쳐였단 말인가?- 편승엽의 앞날을 위해 길 은정이 이혼을 먼저 요구 했다는거.그런 속내의 아픔이 있었던 것도 모르고 ......편 승엽의 순애보 적인 사랑을 그렇게 목 마르게 칭찬하고 그랬던가....얼마나 증오가 컸으면 배신이란 말을 썼을가?얼마나 그 사랑이 가식덩어리 였기에 일기에 그렇게 고백 했을가?다시금 인간의 위선에 찬 모습.그런 인간의 이중성에 다시금 왠지 씁쓸한 심정이 듬을 어쩔수 없다.참 우울한 이야기다.참 아름다운 사랑이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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