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허무감
- 어눌한 말씨,뒤뚱거리는 걸음걸이로 한 때 우리에게 가장 인기를끌었던 코미디언 이 주일( 61 세. 본명 정주일 )씨.오늘,그 짧은 생을 마감했단다.인생은, 60 부터라는데........페암으로 인한 운명을 마감했다.다시금 우리들에게 허무라는 단어를 떠 올리게 하고,인생의 삶이 얼마나 짧은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케 한다.금연에 대하여 홍보했던 이 주일씨.2002 년 월드컵때는 휠체어 타고 관전했던 그 분.차도가 있는 줄 알았더니, 결국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한번 떠 나면 돌아오지 못하는 머나먼 길.누가 운명앞에 자유롭다 자신 하겠는가.코메디 황제였고, 돈도 많이 벌었고 펜들의 사랑을 받았던들,그게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떠 나면 그 만인 것을........돈도 벌었던 그 분.한때는 명예도 얻고 싶어 국회의원으로 출마하여 그런 명예도 얻었지만자신의 취향이 아니라서 결국은 그것도 포기하였던 이 주일씨....무명시절에,이리 역 폭발사건이 나던때에..그는 가수 하춘화 리사이틀 공연에 함께 있었다 한다.그때 폭발 사건으로 어쩜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그는 부상을 입은 몸이 었지만, 자신을 돌보지 않고 하 춘화를 업고 탈출했다 한다..그런 위급한 순간에 누가 남을 돌아보겠는가?허지만,그는 의리파 사나이였다.하 춘화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그를 업고 탈출했다고 한다.어쩜, 그로 인하여 하 춘화는 생명을 건졌는지도 모른다.그런 인연으로 하 춘화는 그를 친 오빠 처럼 따랐다는 애길 들었다.한때 우리의 티비는 그의 독무대가 되다 시피한 적이 있었다.그가 나오는 프로가 단연 인기였다.그가 나오는 프로는 그날은 웃음보따리를 터트려야 했다.웃지 않고는 배길수 없었었다.그의 어눌한 말씨와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단연, 누구도 흉내 낼수 없는 트레드 마크였다.그걸 보고서 웃지 않은 사람은 뭔가 이상한 사람으로 인식할 정도로 그의 웃음은 대단한 반향을 불러왔다.코매디언 선발시 그의 그런 모션을 흉내냈던게 유행처럼 번진적도있었다.< 못 생겨서 죄송 합니다 >하는 단어를 유행시켰던 당대 제일의 코메디언 이 주일...그는,이제 우리앞에 영원히 보여 주지 못하지만,그가 남긴 웃음은 우리의 기억속에 길게 새겨져 있을거다.그가 떠난 날.하늘도 슬펐던가?하늘에선 비가 내렸다.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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