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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안녕, 여름 사람아

(이진우)이 여름 바다에 가서는깨끗이 사람 버리고 오리그대 마음의 해변에서 서성이지 않고멀수록 좋은 바위틈에 앉아지난 추억의 석양을 바라보며끈적한 사랑을 잊으리또박또박 적어보낸 사연들을 씻어 버리고발 하나쯤 파도에 던져 버리며과즙이 배어나는 새콤했던 시간마저입 큰 말미잘 모이로 주고 오리몸 속으로 파고 들던 그대의 기억 모두모래사장 아이들 쌓는 견고한 성 안에가두어 두고 오리그래도 남는 그대 있으면수평선 그늘에 꼭꼭 묻어 두고 오리입가에 남은 그대의 핏자욱은루즈로 숨기고 살큼 돌아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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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9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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