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여가도 삶의 한 방편일텐데..
어김없이 5 시에 일어났지만,아직은 어둠속에서 가랑비가 추적추적 내렸다.이런 가랑비 속에 억척스럽게 우산 받처 들고 산을 오르는 사람도있긴 하지만...................................비를 맞으며 산을 오를정도의 열정은 없나 보다.가고 싶지 않다.오늘은 원래 쉬는 날이다.허지만,어제 발령 받아 온 사람을 근무하라 할수 없어 근무한다고 한다.9 시 부터 5시 까지.......하긴,이런 비가 오는 날에 집에 있어봐야 하품이나 하고, 책이나 보고 티비로 시간 죽일텐데..........잘 한 일인지도 모른다.새로온 동장.집이 경기도라 하던데.....퇴근후에, 자신의 사생활은 없는건가?참 한심한 사람이란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다.공직자 중엔,두 부류가 있다.맨날 퇴근하고 나서도 부하직원에게 업무관련 전화나 하고...일요일에도 뭐 뻔질나게 직장에 나오고..자신이 없음, 사무실이 돌아가지 않는 걸로 착각하고 있는걸가?그런 사람에겐,사무실의 일이 삶의 존재라고 생각하는 듯한 사고.그런 사람의 집에 가면 그저 무미 건조하게 사는 것을 볼수 있다.- 그 양반요?사무실의 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나가는 사람이지만,집에서 외식한번 한거 없어요..휴일이고, 뭐고 맨날 사무실에 나가고 있는 걸요.자기 없으면 뭐 대한민국 공직자가 모두 큰일이 날거 처럼....난,한 남자와 결혼 한거 아니라, 일 밖에 모르는 멋 대가리 없는 사람과 결혼 한거 같아요.그 부인의 하소연(?)을 듣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찾아간 우리에게 그런 마음에 소리를 하는 사람을 자주 봤다.자신의 업무에 너무 등한시 하는 것도 문제지만................모든 정열을 그저 일에 파 묻혀 사는 사람.모두가 문제가 있다.일도 중요하고,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직장의 일도 소홀히 할순 없다.허지만,자신의 사 생활은 모두 던져 버리고 오직 일,, 일,,,하는건 딱 질색이다.구청의 p과장.그 사람은, 개인의 생활이 없는거 같았다.6 시 땡하고 울려도 갈 생각을 하질 않았다.뭉기적, 뭉기적 거렸다.법정 퇴근 시간을 뭐라 할순 없고,- 바둑을 두자.- 애기를 하자.- 고스톱 쳐서 술내기 하자.- 탁구한번 치고 가자.그렇게 애기를 했었다.난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자신의 주어진 시간에 할일 하고 퇴근하면,나 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건당연한 것이고, 퇴근후에 사무실에서 서류 펼쳐 놓고 뭐 할일이 많아서야근 하는 인상을 주게 하는행위.그건 스스로 자신의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하지 않았단 것인데 마치그건, 일과후에 열성적으로 일을 하는 스타일이란 것을 과시하는 거 같다.그런 사람을 성실하게 평가하는 상관.더러 있다.그런 자 일수록 일과시간엔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불필요하게 복도에서시간 가는줄 모르게 농담이나 하고 커피 타임을 자주 갖는다.구청에 있을때,p 과장의 스타일.- 늦게 퇴근하고, 자기와 대화 해 주고 술이라도 한잔 하는 것을 좋아하고, 일을 하든 말든 서류를 책상위에 펼쳐놓고 있는 걸 좋아하고....익히 들었었다.난, 처음 부터 깡그리 무시했다.그 사람에 나를 맞춰야 할 필요가 없다.퇴근후에 까지 남아서 그런 사람 비위나 맞추고 불필요한 시간을 죽일필요 없었다.보란 듯이 땡하고 퇴근 1 주일이 지난 어느 날.....- 김 형은,어디 밤에 하는 일이 있어요?- 아뇨?난, 그 질문의 의도를 뻔히 꿰 뚫고 있었지.냉냉하게 답했다.- 그럼,땡하면 가길래?뭐, 밤에 특별히 부업이라도 하는거 있나 해서요.- 전요,할일없이 사무실에 앉아 어영 부영 시간외 수당이나 생각하고 있는 자들 참으로 한심 스런 사람들이란 생각을 합니다.가야 별볼일 없고, 사무실에서 고스톱이나 치고 시간외 근무 수당이나타려고 하는 짓거리.그래선 안되죠?전, 제가 하는 일이 남아서 할정도로 많지 않아요?-아니 ,, 그런 의미가 아니라.....칼 같이 때앵하면 나가길래......?궁금했어요.별걸 궁금하게 생각하네.아니 그저 미운 거겠지...자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 주지 않으니....그 뒤론 가타 부타 말을 하지 않았다.내 스타일을 그 p 과장의 머리에 각인시켰기 때문이다.요즘 구청이든 , 동이든 전에 처럼 남아서 야근 함서 10시 11시 퇴근할정도로 일이 많은건 아니다.전에 기획예산과에 있을때도 연말이거나 연초의 일을 기획하고 예산을짤땐 밤을 세운 것도 몇번있었지만......................그때도 뭐 일이 많다기 보담 구청장의 눈치 보랴 그렇게 대기하는 성격이 짙은 행태의 업무를 했었다.일도 하지 않으면서 식사하고 , 술 한잔 하고 수당 타고.........그게 나중엔 재미가 있었지.- 공직자는 자신의 주어진 시간내에 열심히 하라.그 시간내에 성실히 하면 쳐질 이유가 없다.퇴근후에 일을 하는 자를 난 능력이 없는자로 간주한다.절대로 일을 미루지 말고 그때 그때 확실히 처리하라.누구나 정시 출근, 정시 퇴근하라.감사실은, 어느 부서가 젤로 저녁에 불을 켜놓고 야근 하는지 체크하라전에,서대문 구청에 있을적에 모 구청장의 지시사항였다.그 사람은,매사를 깔끔하고 , 열심히 하는 사람을 요직에 발탁하곤 했다직원들에게 인기도 좋았고...참 멋있는 사람 같았다.새로온 동장.제발, 그런 스타일,,뭉기적 거림서 시간을 끌고 늦게야 퇴근하는 그런 사람.괜히 수고하고 퇴근하는 사람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사람.제발 그런 사람이 아니길............................내가 고분 고분하게 그런 스타일에 맞출것도 아니지만....왜 내가 엉뚱한 하게 소중한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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