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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7 일째

그대들 둘이서

* 구 자운 * 그대들 둘이서 하나를 이루려면상기 한참 동안 머물러야 한다.흐름 위에 옮아 가는 꿈의 그늘과갈풀의 희살댐에 불붙는 눈물로써얼운 검을 꿰뚫어야 한다.이는 구름의 날아오름과 새의 몸바꿈과의분간키 어려운 한때의 웅성거림상기 한참 동안 손과 깃쭉지와의 사이 사이.그대들의 잔디를 걸어갈 때해의 맴도리를 멀리 쫓으면서둘이서 같은 바다를 이루려면상기 한참 동안 찻종과 입술과의거센 그늘을 참아야 한다.바퀴의 울렁거림과 눈 속의 빛과웃는 허파의 갖은 깃발을고즈너기 넘어뜨려야 한다.눈과 눈과의 사이 먼동의 연달음을머리와 머리와의 위해 퍼진 넓이를잃어진 발자국의 깃을 치는 소리로써어깨 위에 내려 걸리는 말들과 더불어충실한 바람은 쓸어 버릴 테지.허지만 상기 한참 동안그대들의 무게가 하나를 이루려면 - 눈 뜬 골짜구니를 밟아야 한다.흐름 위에 옮아가는 꿈의 그늘과갈풀의 희살댐에 불붙는 눈물로써상기 한참 머물러야 한다.그대들 둘이서 하나를 이루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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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0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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