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새 시장을 만났다.
시청 조례에 참석했다.8 시 30 분까지 세종 문화 회관 참석하란 공문 .구청서 7 시 40 분에 출발한다고 했지만, 좌석 버스가 집앞으로 통과한다.그렇게 이른 시간인 7 시 20분경에 탔는데도 어지간히 밀린다.성산대로에서 마포구청 구간은 늘 붐비는 구간이지만,그렇게 이른 시간인데도 밀린다.늘 제한된 공간에서 뭉기적 거리다가 모처럼 사대문 출타.좌석버슨 에어콘을 기분좋게 틀어준다.잠이 늘 모자란 직장인들은 나른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간밤을 자지 않고 그냥 지샜나?금화 터널을 지나자 쉬원하다.왼편은 멀리 무악재의 차들이 굼뱅이 처럼 느리게 줄지어 섰고,한때 몸 담았던 ' 서울 구치소 '는 일부 건물이 그대로 보전되어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 맨다.산 중간 중간에 서 있던 서민 아파트인 금화 아파트....아직도 거기에 사람들이 살고 있구나.여름은,선풍기가 필요없었다.문만 열면,저 멀리 남산의 쉬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신혼 시절을 여기 금화 아파트에서 시작 했었다.11 평인 아파트, 달랑 방이 두개고 화장실도 별도에 있는 거기.- 참 그래도 즐거웠던 시절였다.구름 다리 건너면 왼쪽으로 보이는 허름한 건물.거기서도 1 년을 살았던거 같다.연탄 아궁이가 잘 못되어 연탄이 원할히 타지 않는다고 부탁하면주인 아저씬 두말 않고 와서 고쳐주던 시절.그땐, 명절이든 생일이든.....기념이 될만한 날엔 1.8 L 짜리 술병을 선물로 보내 드렸다.세살고 있다는 이유로 그렇게 주인을 의식하고 깎듯이 예의를 지켰다.그런 인간관계,그게 사람사는 세상인 거다.가끔은 주인도 자신의 생일이면,별미를 갖고 왔었고....그리고 사직 공원.지금의 와이프와 데이트 할땐 늘 사직공원을 자주 갔다.응암동에 살았던 와이프.직장은 영등포 지만, 이 근방서 자주 만났었다.너른 사직공원.....숲으로 덮인 긴 역사적인 서울시민의 쉼터다.거기서 우린 사랑을 속삭였다.제 3 대 민선 서울 특별시장 이 명박...포항출신으로 현대맨으로 26 년간 현대에 있음서 현대신화의 주인공.정 주영 회장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로 유명한 이 명박 시장.기업에서 몸이 굵은 그가 국회의원으로 ,이어 1100 만 서울시민의 살림을도 맡아 해야 하는 중책.- 그가 시장이 되면 1970 년대식의 불도저 같이 밀어 붙이기로 나갈거다.하는 우려가 있다고 한다.결코 그런 무리수를 두지 않고 타당성 조사를 한뒤에 할거란다.청계천 복원 공사도 이미 타당성 조사를 한뒤에 착수할거란다.히딩크 감독과의 사진 촬영으로 취임하자 마자 구설수에 올랐던이 시장.그가 4 년간의 업적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행정의 달인이 보여준 서울 시정의 무난한 고건시장.경영의 달인이 보여줄 서울 시정의 청사진을 펼칠 이 명박 시장.기대를 하여 보자.- 개혁에선 불 가능하다고 뒤에서 말만 해선 아무것도 할수 없다불가능 한것도 치밀한 사전준비로 하면 할수 있다.난 행동으로 보여 줄거다.야심찬 청계천 복원 공사.난공사가 틀림없지만, 그거 하나 만이라도 치밀한 구상으로 성공했음 좋겠다.청계천에서 이름 처럼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를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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