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그 사람
저녁에팔 베고 누워흐르는 계곡에 귀 기울이면거기 카츄샤의 슬픈사랑의 이야기 소리가 들린다.꽃잎으로, 꽃잎으로 흐르다가드디어 물이 된 그 사람.자정에목침을 베고 누워솔잎 스치는 바람 소리에 귀기울이면어린 월명이누이와 이별하는 소리가 들린다.갈잎으로, 갈잎으로 날리다가 어느덧바람이 된 그 사람.아제 아제 바라 아제바라 승 아제모지 사바하.이 무슨 부질 없는 독경 소린가.이 무슨 부질 없는 목탁 소린가.새벽에무릎을 곧추세우고 앉아댓잎의 이슬 맺는 소리에 귀기울이면출가하는 싯달다의뺨에서 떨어지는 눈물 방울 소리가 들린다.안개로, 안개로 흐르다가이제 하늘이 된 그 사람.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2002-07-10
조회 : 301
댓글 : 0
댓글 작성
배가본드
일기장 리스트
히스토리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