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우기
장마철인가?어젠 후덥지근한 기후로 제대로 잠을 자질 못 했다.태풍 < 라마순 >이 서서히 북상하고 있단다.태풍은,늘 비와 세찬 바람을 동반해서 커다란 피해를 입히곤 하지.- 도로를 막는 바위들.- 뽑힌 가로수와 전봇대...- 터진 제방으로 인해 물에 잠긴 들녘..늘상 보아온 그 후유증과 시름잡긴 농부들의 표정.얼마나,지나야 이런 모습을 보지 않게 될가?늘 막대한 피해를 보곤 수해대책을 한다고 법썩을 떨다간또 다시 잠잠해지는 그런 것이 해마다 되풀이 되곤 한다...일요일 까지 맞춘 스케줄이 문제가 아니라 비상근무가 실시될거 같은예감..다행히도 라마순의 위력이 약해지고 죽어진다면 몰라도 아님또 다시 작년과 같은 과정을 밟지 않을수가 없을거 같다.작년의 7 월 중순부터의 기나긴 장마.지루할 정도로 줄기차게 이어진 장마였다.날이 새면 비..비..그렇게 어떻게 여름이 지나갔는지 모르게 이어졌다.월요일 첫 출근 부터 차가 빠져 헤어나오지 못해 가까스로 구청에주차하고 물속을 첨벙 첨벙 걸어서 왔던 일.나의 첫 출근은 그렇게 여름 비와 함께 시작된 것.벌써 1 년전 일.여름의 혹서.간간히 비가 내려 대지를 식혀 주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뜨겁게 달군 대지.그걸 식혀 주는건,비니까..........그러나 후덥지근한 습기와 함께 줄기차게 우기가 이어진다면 그것또한 견디기 힘들다.늘상 수해를 방지하기 위한 비상 근무를 해야 하고.....- 올 여름의 장마,있는둥 마는둥 흘러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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