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3 일째
여자는........
+ 낮에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살갗을 가리고 밤에는 스스로를 과시하기 위해 살갗을 드러낸다. + 여자는 낮에는 한껏 다소곳이 있다가도 밤에는 독한술 한모금으로 대담해진다. + 밤에는 소리 빛 등의 소도구에 의해 생리적 흥분이 성적흥분으로 전환 되기 쉽다. + 낮에는 자동차를 자기몸을 옮겨주는 도구로 생각하고 밤에 둘만의 드라이브에는 도취상태로 이끄는 침대로 생각한다. + 낮에는 타인의 눈에 비친 자신을 위해 화장하고 밤에는 또 하나의 자신을 위해 화장을 한다. + 아침에 여행을 떠날때는 미래를 향한 기대를 품고 밤에 여행을 나설때는 영원한 이별을 예감한다. + 여자는 자신을 위한 밤의 무대가 갖쳐지면 정열적인 연인역을 연기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 여자는 호텔이나 클럽의 자주색 실내장식을 밤을 장막으로 보면 성적흥분이 고조 되기 쉽다. + 일상으로 부터 탈피와 모험을 기대하며 야한 옷차림으로 혼자서 밤거리를 배회하는 일이 있다. + 낮에 보면 말할수 없이 어설픈 건물도 밤의 불빛 아래서는 화려하고 웅장한 궁전으로 보려한다. + 자연빛에 가까운 형광등 아래에서는 사적인 나를 누르고 따뜻한 느낌의 백열등 아래에서는 나로 부터 해방된다. + 여자는 저녁식사에서 샴페인이나 와인을 입에 대면 밤의 분위기와 술이 주는 도취감으로 심신이 모두 취하기 쉽다. + 여자는 '낳는다' 는 성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밤에 같은 장소에 오래 있게 되면 남자에 대한 경계심을 갖는다. + 여자는 낮에는 개별적인 자기 주장을 하지 않다가도 밤이면 집단을 이루어 자신들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어필한다. + 사무실에는 업무에 대한 불안을 수수한 복장으로 감추치만,밤이 되면 화려한 옷으로 억압된 자신을 되찾으려 한다. + 변명을 해대며 헤어지자고 하면 완강히 거부하지만 함께 밤을 세워가며 이야기하면 쉽사리 수궁한다. + 낮에는 고층 레스토랑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에 번잡스러움을 느끼지만 밤에는 시야에 들어오는 불빛등에 동화되어 자신을 해방시킨다. + 낮이라면 받기 쑥스러운 선물이라도 밤에 받으면 주는 사람의 뜻을 잘 이해한다. + 업무에 있어서는 남자와 동등하게 대우 받고 싶어하다가도 밤이되면 한 사람의 여자로 취급받기 바란다. + 낮에는 이성적 인식인 시각으로 남자를 느끼지만 밤에는 감성적 인식인 후각으로 남자를 느낀다. + 낮에는 시시하게 보여 외면했던 남자라도 밤에 고급스런 장소에 데려 가면 전혀 다른 눈으로 본다. + 여자는 밤이면 호기심에 이끌려서 낯선장소에 가지만 본능적인 공포심으로 함께 간 남자의 보호를 칭한다. + 남자의 커다란 목소리에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지만 밤에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이내 마음을 연다. + 여자의 옆에 앉는것이 앞에 있는것보다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적으므로 접근하기가 쉽다. + 낮에는 리더십을 갖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다가도 밤이 되면 여성원리에 의해 순종적으로변한다. + 낮에는 전화를 사무적인 통신 수단으로 사용하고 밤에는 감정의 대화를 찾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 + 밤에는 감정적 커뮤니케이션의 주가 되기 때문에 타인의 감정에 쉽게 전염되어 분위기에 약해진다. + 조용한 레스토랑보다 소란스런 생맥주집에서 밤과 이성에 대한 긴장감을 쉽게 푼다. + 상명하달식 피라밋 조직보다는 개별적 지시가 통하는 그물망 조직을 더 좋아한다. + 낮에는 외설스런 농담을 들으면 눈살을 찌푸리지만 밤에 개인적인 자리에서 들으면 성적 자극으로 받아들인다. + 낮동안에는 감정을 억누르고 눈물을 참다가도 밤이되면 억압된 감정이 분출되어 격하게 운다. + 남자가 낮에 쓴 연애 편지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지만 밤에 써서 보내는 연애편지는 쉽게 감동 받는다. + 낮에는 남자의 침묵으로 감정을 가라 앉히지만 밤의 침묵은 여자의 마음을 뜨게한다. + 낮에는 남의 눈을 피하기 위해 공원으로 가고 밤에는 다른 커플의 영향을 받기위해 공원에 간다. + 낮의 데이트에서는 좀처럼 마음의 벽을 허물지 않지만 밤에 헤어진 후에는 마음의 균형을 읽고 틈이 생긴다. _ 어느 분의 일기에서 퍼 온글 _
Encrypt
Complete decrypt
Encrypt
Failed decrypt
Write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