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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산 딸기

* 노 천 명 * 나는 나는 산색시 산에 여(實)노라 붉게 타다 못해 검게 질리며 나는 산에 산에 여노라 눈이 영롱함은 눈물에 젖은 탓 산새도 못 오게 가시 돋치고 山峽의 긴 긴 해를 송이 송이 붉게 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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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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