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고마움

어제 직원 12 명의 빨간 유니폼을 동장이 사서 지급해 줬다.- be the reds !미국인이 보면 코 웃음칠 문구가 써진 이 티 샤스....왜 정확한 표기를 유도하지 않았을가?그래도 붉은 악마들이란 모두가 입고 있으니,우리도 사무실서 오늘 모두 입잔 의도였다.지금 출전을 앞둔 선수처럼 모두들 이 붉은 티 샤스를 착용했다.그러고 보니 사무실이 온통 빨갛다.이건 오늘 출전하는 우리의 선수들과 함께 하는 국민의 단합된힙을 과시하는 것이기도 할거다.빨간색은 강렬한 인상을 준다.그리고 눈에 빨리 뜨이는 색상이다.정열적인 강인함을 심어 주고....이 티 샤스 개당 8000 원이다.누구나 집에 다 빨간 티 하나 정돈 있다.그래도 뭣인가, 단합된 사무실 분위기를 연출코자 사서 준것..그런 동장의 마음,고마운 일이 아닌가?헌데도 누구 하나 감사하단 인사한 마디 없나 보다.- 세상에,어쩜 직원들이 그렇죠?내가 인사 받고자 하여 그런게 아니라, 세상에...누구 한 사람 고맙단 인사 한마디 한 직원이 없어요,왜 그러죠?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지급하면서 동장님이 사비로 사준거란 애길 했단다그럼 알지 않는가?- 동장님 ,잘 입겠습니나.이런 선물 고맙습니다.이 한 마디의 인사.그렇게 어려운가?아님 그런 인사 한 마디 했다고 자존심이 훼손 되는가?많게는 50 대서 적게는 30 대 중반의 직원들....뭔가는,알수 있는 나인데.........참 답답한 세상이다.- 뭐 말씀은 하지 않았지만, 맘으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을 거예요.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이렇게 말은 했지만,참 이렇게 세상이 꼬옥 막혀서야........사회가 어느 때 보담도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자신이 아닌 남의 것엔 전혀 마음을 쓰지도 않은 그런 삭막한분위기가 가득 차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왜 그럴가?왜 그렇게들 어둔 마음으로 사는 걸가.작은 것이라 한들 감사할줄 아는 마음.그 고마움을 표현하는 마음.그게 더 아름답다.- 누가 다시 작은것이라 한들 베풀고 싶겠는가?그저 모든것을 덮어두고 허허허 하고 웃는 것이 속이 편할거 같다.간단한 인사 한 마디가 상대방의 마음을 얼마나 밝게 비쳐 준단 것을모르는 것은 아닐텐데.........!!!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