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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日目
그릇 4
* 오 세영 *올 데까지 왔다.지금은 내릴 때,수레는 빈 것으로 돌려주고,우리는 자리를 떠야 한다.旅路는 고달펐다.들 건너,산 너머,彼岸이 바라뵈는 江.수레는 더 이상 갈 수없고,江 건너 사라지는 뗏목 하나,여어이 여어이病 든 肉身은 숨이 차는데여어이 여어이봄 강물 시름없이 출렁이는데,人生은 빈 수레,강둑에 서서사라지는 뗏목 하나 부르고 있다.여어이 여어이봄 강물 시름없이 출렁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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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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